유진 카스퍼스키 씨의 강연을 다녀왔습니다.


14.03.12~13일에 고려대학교에서 Cyber Security for the Next Generation International Student Conference Asia Pacific MEA Round 라는 행사가 개최되었습니다. 그냥 그림의 떡이려니 하고, 보고 있었는데 카스퍼스키의 창립자이신 유진 카스퍼스키 씨가 내한하셔서 강연하신다고 떡하니 써져있더군요. 그래서 가서 보고 왔습니다.

 

문득 카스퍼스키 2014를 구하려고 들어갔다가 내한 소식을 접하고 아침강의가 끝나자마자 바로 달려갔습니다 ㅎㅎ

고대 안에 붙어있는 카스퍼스키 현수막

개최장소인 인촌기념관에 도착했습니다. 개인적으로 LG 포스코 경영관에 비해 진짜 고그와트스러운 느낌이 나네요.

강연장입니다.

인터넷 시큐리티 1년 이용권을 주네요. 다 사라졌을줄 알고 기대는 안했는데 기분이 좋았습니다 ㅎㅎ

유진 씨와 첫 PPT 페이지. 저 그림은 단테와 관련이 있다고 모르면 구글링하라고 하십니다.

 

 

 

 

동시통역을 제대로 들을 수가 없어서, 직접 들었기 때문에 많은 내용을 놓쳤습니다.

그나마 생각나는 것을 몇줄 적어보자면

처음에는 바이러스가 악의적 의도로 생성된 것이 아니라 훌리건들이 자신을 알리기 위해 만들었다. 하지만 현재에 들어서는 이것이 너무 악의적으로 사용된다. C2B,C2G 등으로 이어지는 바이러스 테러는 정말 21세기에 있어서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예컨데 브라질의 발전소는 사이버 테러로 인해 털려서 주변 도시가 정전되는 사태가 벌어졌으며,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석유회사는 바이러스 때문에 사내 모든 컴퓨터의 데이터를 잃었다. 그리고 빅데이터 시대, 사실상 더 편해질수록 프라이버시는 지키기 어렵기 마련이다. 전화나 인터넷 등을 사용하지 않고 살지 않는이상 더이상 프라이버시는 보장되기 어렵다. 하지만 생각보다 이쪽분야의 비지니스는 재미있다.


끝나는 길. 문득 동아리 활동 홍보에 열을 올리고, 건물 밖에서 기타를 치며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고대생들의 모습이 보이더군요. 쓸데없이 군대놀이하는 분위기가 아닌 것 같은게 무엇보다 부러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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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6600 3.2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데 최근들어 답답함이 들었습니다.

마음같아서는 G1830+H81 시스템이나 가지고있는 G1610에 H61 보드로 넘어가려고 했습니다만, DDR3 램으로 넘어가고 해야해서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SSD가 7~8만원 정도로 가시권에 들어왔더군요. 그래서 SSD를 구입했습니다.

요즘 가성비가 좋다고 소문이 나있는 SSD 는 두가지입니다. 인텍에서 수입하고 있는 샌디스크 X110, 그리고 마이크론 크루셜 M500.

두 제품은 모두 마벨 컨트롤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순차 읽기는 같으며, 순차 쓰기속도가 X110이 현격하게 앞섭니다. 그리고 AS도 X110이 5년, M500이 3년으로 X110이 훨씬 깁니다.

하지만 저는 M500을 구입했습니다. 왜냐구요?

일단 만원 쌉니다 (ㅠ.ㅠ) 그리고 랜덤 속도는 오히려 M500이 앞선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또한 X110은 프리징이 발생한다는 소리를 종종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M500 은 전작인 M4가 좀비 SSD라고 불릴만큼 안정성이 뛰어난 회사 제품이기도 하고, 대략 한달정도 조사했었는데 단 한번도 프리징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들어본적이 없었습니다.

여튼 이미 구입한 M500 120GB를 Q6600에서 사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이젠에서 왔습니다. 쿠폰질해서 76000원 정도에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하나 짚고 넘어가야될 부분이 있네요.

배송상태가 박스에 이거 하나... 끝..

하드디스크는 여기서 못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번에 노트북 샀을 때도 이렇게만 와가지고 그때는 노트북안에도 완충제가 있으니까.. 하고 리박싱이 안되있어서 그냥 넘겼었는데 이번에는 좀 그렇네요.

각설하고 전면입니다. 대원 CTS 유통제품을 받았군요.

뒷면입니다. 이러쿵 저러쿵 써져있는데 구성품에 대한 것만 요약하면 이녀석은 7mm SSD이며 9.5mm 로 만들 수 있는 스페이서를 제공한다는군요.

내용물입니다 심플하게 스페이서랑 정전기 방지 비닐에 포장된 SSD가 있군요.

민감한 녀석이니 조심하라고 써져있습니다. 이런 녀석을 에어캡도 없이 띨렁 보내다니..

전면입니다. 스페이서를 위한 것 같은 4개의 나사구멍과 심플한 스티커가 붙어있군요

뒷면입니다. 뜯어보면 AS안해준다고 되어있군요.

2.5인치가 얼마나 되는지 대략 짐작해보실 수 있도록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갤럭시 U 는 3.7인치입니다.

대원에서 수입한 정품이라는 스티커를 붙였습니다. 마치 샌디스크 홀로그램 스티커 붙이는 기분이네요.

벤치 결과입니다. P5K (P35+ICH9, AHCI Enable,SATA2) 보드에서 테스트했습니다.

4K 속도가 잘나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부팅속도는 대략 7초정도 걸립니다.

Posted by Su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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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벤입니다.

오늘은 요즘 말이 많은 윈도우 8.1을 설치해봤습니다.

사실 저는 얼마 뒤에 넷북을 구해서 사용하게 될 예정인데, 곧 보안 업데이트가 중단되는 XP를 제외하고 32비트 운영체제를 따져보니 그나마 가벼운게 서버 2003, 8.1, 그리고 리눅스만 남더라구요.

과제용으로 사용한다는 용도로 생각해보았을 때 리눅스는 무리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한컴오피스 2008 정품을 가지고 있긴 합니다만 그것으로 hwp 파일을 해결한다고 하더라도, ppt나 doc파일을 편집하기에는 무리가 따를 것 같습니다. 우분투에서 오픈오피스를 사용할 때 튕긴적이 한두번이 아니라서요 ㅠ

여튼 그래서 따지고 보니 윈도우로 넘어오게 되었습니다. 사실은 서버 2003을 사용할 계획이었는데 이왕이면 정품이 좋지요. 드림스파크 Industrial Pro가 있다보니 이걸 사용할 생각으로 일단 윈도우 8.1 Pro를 설치해보았습니다. 메모리 누수가 있다던가 호환성 문제로 말이 많아서 직접 확인은 해봐야 하니까요.

 

설치한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CPU : 페넘 9500 아제나

RAM : DDR2 1GB x 2

보드 : 삼성 OEM 690G

하드 : WD5000aakx

그래픽카드 ; G210

사용 OS : Windows 8.1 Pro K 32Bit

 

그래픽카드는 초기에 690G에 내장된 x1250을 사용했으나 드라이버가 잡히지 않아서 와이드 해상도를 쓸 수가 없더군요. 수동으로 드라이버가 잡아지지도 않습니다. 어처피 어제 친구한테 LP 어뎁더를 얻은 관계로 G210을 장착했습니다.

 

설치 과정은 생략, 이후 사용기로 갑니다.

 

Ⅰ. 윈도우 8.1 은 얼마나 가벼운가? 

 

시스템의 전반적인 정보

2시간 정도 사용하다가 찍은 메모리 사용량

재부팅 직후의 메모리 사용량

 

생각보다 램을 많이 사용하지 않습니다.

윈도우 8에 들어와서 오히려 윈도우7보다 가볍다는 것이 사실이군요.

 

그나저나 두 개의 램 사용량 스크린샷을 보면 무언가 다른 점이 또 있지 않나요?

네 CPU 클럭입니다.

삼성 피닉스 바이오스의 고질적인 버그입니다.

CPU 속도 조절 옵션을 켜놓으면 클럭이 정확히 반토막나더군요.

사용하던 펜티엄4 컴퓨터도 같은 증상이어서 처음에는 그냥 표시만 저런 줄 알았는데 실제로 반토막나서 동작하고 있더군요. 처음엔 카운터스트라이크 1.6도 원활하게 동작하지 않아서 그냥 아제나가 쓰레기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삼성보드가 쓰레기 -_-

클럭을 CPU 속도 조절 옵션을 끄고 mat_specular 0, mat_dxlevel 80 두 개 콘솔만 적용한 뒤 G210에서도 카운터스트라이크 소스에서 1680x1050 상옵으로 탈좀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30~80fps)

오피스 2013, 한글 2014, 스팀에서 카운터스트라이크, 카운터스트라이크 소스를 설치, 그리고 스타크래프트 브로드워를 설치한 뒤의 용량입니다. 21G면 양호하네요.

 

Ⅱ. 윈도우 8.1 의 어플리케이션 호환성은 어떠한가?

 

1. 스타크래프트

2. 카운터스트라이크 1.6

3. 카운터스트라이크 소스

4. 한글97

윈도우 8.1 에서는 윈도우8에서 구동 불가능했던 스타크래프트가 정상적으로 구동됩니다.

옮기고 처음에는 한글이 안써지고, 튕기지 않아서 그저 감사했었는데 스크린샷 찍으려고 다시 키니 한글도 정상적으로 나오네요.

장족의 발전이죠.

그래픽카드 문제인지 30프레임 밖에 안나오더군요.. 수직동기화도 껏는데 ㅠ

결국 저 Low Video Quality 에 체크했습니다.


역시 게임은 프레임이 100이 나와야 할만합니다.

기분좋게 카운터스트라이크 1.6의 구동을 확인했습니다.




소나기 탈출 좀비 서버에서 촬영했습니다. 같이 게임하시는 분들 프라이버시를 위해 이름같은 건 다 지웠고 보시다시피 프레임이 15~60정도를 왔다갔다합니다. (이 맵이 복잡해서 프레임 드랍이 훨씬 심함)




Virgin 데스매치 서버입니다. 일반적인 데스매치에서는 큰 문제가 없네요.

한글 97 파일을 옮겨와서 실행해봤는데 잘 구동됩니다.

Ⅲ. 총평

이정도면 일반적인 구동에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발견된다는 메모리 누수 현상도 없었구요. (배틀필드에서 발생된다는 메모리 누수는 배틀필드의 버그가 아닌가 싶습니다. 버그필드라고 불릴 정도로 버그가 원래 많잖아요.)

다만 문제는 이겁니다.

IE 11 에서는 뭔짓을 해도 포토업로더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다행히 크롬으로 하면 되네요..

 

여튼 일상적인 생활에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다만 Active X  떡칠된 환경에서 사용하셔야 한다면 그건 무리겠죠..

 

참! 그리고 대학생이 윈도우 8.1 Pro K를 싸게 구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학생은 무려 79000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제품은 처음 사용자용입니다!

MS에 직접 전화문의했더니 그렇답니다.

하지만 요즈음 윈도우 8.1 무료화가 된다는 소리가 돌고 있습니다.

일단 이런 프로모션의 존재만 알고 계시고, 드림스파크 Industrial Pro 로 버티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P.S. 작년에 Office 365 University 50% 할인해서 47500원에 팔았었는데, 이게 런칭 프로모션이라 당분간 할 계획이 없다고 합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상당수는 남자일 것인데, 구매 의사 있으신 분들은 군대 다녀와서 구입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어처피 학교를 졸업한다고 해서 이 라이센스 기간 남은 것이 소멸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개인용으로 그냥 사용하는 거는 상관없데요. 요즘 무료화된 Office Online 과 함께 생각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부록으로 차후에 Q6600+SSD, 아톰 N270에서의 구동, 그리고 1000M 노트북에서의 구동을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포스팅하게 되면 이곳에 링크를 넣어드립니다.

Posted by Su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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