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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1.26 홍미4 프라임 실버 개봉기 2

기존에 쓰던 베가 넘버 6가 사실상 완전히 사용 불능인 상태로 1년 정도를 더 사용하다가 이제는 정말 안되겠다 싶어서 갈아치우려고 알아보던 중이었습니다. 단통법 때문에 중급기 정도인 갤럭시 A 시리즈 정도로 구해도 기본 요금에 만원은 더 줘야 하는 상황이더군요. 외산폰을 구매해서 사용할까도 했는데 지금 사용하는 통신사는 하필 유플러스라 그 방법은 안된다고 봐야했습니다. 그렇다면 통신사를 KT 정도로 바꾸어야 하는데, 아무 혜택도 없이 번호 이동을 하려니 뭔가 손해보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막연히 할부원금이 제로에 가까운 스팟이 터지면 그때 잠깐 갈아탔다가 3개월 후에 외산폰을 구매하려고 했죠.

그랬다가 헬로모바일에서 33 무한 요금제를 한시적으로 푼다는 소리가 들렸고, MVNO로 들어가면 나중에 번호이동에 불이익이 있다는 소리에 잠시 고민했었습니다. 하지만 12월 31일에 헬로모바일로 번호 이동을 해버렸습니다. 잠시동안 사용하려고 유심을 예전에 쓰던 테이크 타키에 넣어서 썼습니다. 워우, 베남식보다 이놈이 낫더군요.

홍미 4 프라임을 구매하시는 분들은 아마도 샤오미 기종 중에서 4가지 선택지를 놓고 고민하다가 선택하신 걸껍니다.


1. 홍미 4 프라임

2. 홍미 4A

3. 미맥스

4. 홍미노트 3 프로


홍미 4 프라임을 선택한 이유는 다름 아닌 배터리 때문이었는데, 이 모든 것들 중 단언컨대 가장 큰 배터리 타임을 자랑하는 것이 홍미 4 프라임입니다. 홍미노트 3 프로는 사실상 단종 상태라 3G/32G를 구하기가 너무 힘들었고, 홍미 4A 역시 단종인지 홍미 4 노멀버전보다 큐텐에서 훨씬 비쌌습니다. 미맥스는 3G 이상을 구하려면 프라임과 가격 차이도 상당하고 내구도에 대해서 꽤 문제가 많다고 들어서 패스했습니다. 실제로 사용해 보았을 때에 꽤 튼튼해보이기는 했는데 사실 여름에는 살짝 불편할 것 같았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베남식과 비교했을 때에 세로 길이만 살짝 기다란 수준이긴 한데 허리를 굽힐 때에 골반에 걸릴 것 같은 느낌이었거든요.


모델

홍미 4 프라임

홍미 4A

홍미노트 3 프로

미맥스

AP

Snap 625 (14nm)

Snap 425 (28nm)

Snap 650 (28nm)

Snap 650, 652 (28nm)

/저장공간

3G/32G

2G/16G

2G/16G, 3G/32G

2G/16G, 3G/32G, 3G/64G, 4G/128G

화면

5.0, 1920x1080, 441ppi

5.0, 1280x720, 296ppi

5.5, 1920x1080, 401ppi

6.44, 1920x1080, 324ppi

장점

적당한 가격

오래가는 배터리

퀵차지 지원

외관상 튼튼함.

저렴한 가격

적당한 가격

CM롬의 존재

적당한 가격

태블릿급 대화면

652 버전부터 퀵차지 지원

최대용량의 배터리

AP의 애매모호한 성능

순정롬에서 녹음시 문제

크기에 비해 묵직함

공시가격에 구하기 어려움

퀵차지 미지원

열약한 악세사리

공식롬에서 퀵차지 미지원

3G 버전 구하기 까다로움

구형이라 메리트 떨어짐

내구성

크기가 큼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PPI



여튼 그래서 홍미 4 프라임을 선택했습니다. 샤오미 스마트폰 구매하려고 검색 해보신 분들은 다 아실, 큐텐의 샤오미뉴스 셀러에게 구매했습니다. 1월 1일에 주문했는데 그 다음주나 되어야 도착하더군요. 배대지 거치는 것과 오는 속도가 비슷해서 불만이긴 했는데, 편해서 좋았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자주오는 비닐 포장 안에는 이렇게 완충이 되어 있었습니다.

CJ 대한통운이 아무런 연락도 없이 소화전에 휙 던져놓고 소화전에 있다고 문자만 띨렁 보내고 가더니 박스가 저렇게 구겨져 있더군요. 와 진짜 짜증났습니다. 심지어 출고 처리된 지 3분 뒤에 바로 배송 완료를 찍어버리는 패기..

전망통 3.0에 14nm 인 스냅드래곤 625, 배터리 4100mAh,

전면 500만 후면 1300만 카메라

옆에는 홍미 4 라고 적혀 있네요. 국산 스마트폰과 포장도 별 차이도 없고 비닐 밀봉되어 있습니다.

스팟 나올 때마다 붉어지던 리박싱 문제에서 훨씬 자유롭습니다.

전면 구라배젤 개선 전 버전입니다. 대충보면 배젤이 티가 안나는 것 같지만 조금만 자세히 보면 티가 납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꽤 이쁜 편이죠. 홈버튼만 있다면 아이폰으로 오해하기 딱 좋습니다.

뒷면의 저 스티커를 떼면 모자이크 되어 있는 IMEI 라던가 시리얼 번호가 다 떼어집니다.

훨씬 깔끔해지고 보기는 좋은데, 혹시 모르는 정보이니 휴대폰 박스에 잘 붙여놓으면 좋습니다.

번들로 제공되는 USB 케이블과 충전기. 프리볼트라 돼지코만 꽂아주면 될 것 같았는데 4포트 충전기가 있어서

일단은 봉인했었네요.

처음에 구매했을 때는 아얘 방전 상태였습니다. 식겁해서 일단 물려놓은 모습.

블랙 화면인데도 구라배젤이 바로 티가 납니다.

5V/2A 충전기가 있어서 바로 테스터기 물려봤는데 정확히 스펙대로 충전이 되네요.

사용하던 베가 넘버 6나 옵티머스 G는 스펙상 지원은 하는데 요즘은 1A도 나오지가 않더군요.

퀵차지 지원되는 걸 구매할 줄 알았으면, 퀵차지 지원되는 충전기를 구매할껄하고 후회가 되긴 하는데,

어처피 배터리 깡패이다보니.. 

충전은 어느정도 되었고, 이제 필름을 부착해야죠. 홍미 4 프라임은 2.5D로 처리가 되어 있어서 일반 필름이면 붕 뜹니다. 원래 호후 필름을 많이 사용했었는데, 호후에서 나온 강화유리 필름은 뜬다고 합니다. 그래서 풀커버로 알아보다가 알게 된 필름. 홍미 4 노멀용 강화유리필름을 타오2코리아에서 택배비 포함 4천원에 구입했습니다.

글을 쓰는 지금은 배송비를 따로 받고 있으니, 급하신 분은 구매하시고 급하지 않으신 분들은 잘 따져보시고 구매하시면 될 것 같네요.

팁) 필름은 홍미 4 노멀과 완벽하게 호환됩니다. 다만 케이스는 호환되지 않으니 잘 살펴보시고 구매하세요.

필름을 붙이기 전의 생폰의 모습은 언제나 고혹적입니다.

화면은 EU롬 올린 직후의 모습.

필름에는 도트가 살짝 있기는 합니다만, 전혀 티는 나지 않습니다.

필름을 붙이고 난 뒤의 모습, 구라배젤이 가려지고 약간 옆은 남아서 요상한 모습입니다만, 강화유리의 품질이 꽤 괜찮은 편이라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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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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