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궁해서 1.24V에 3.2Ghz로 굴리던 Q6600을 팔아버리고 E5200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오늘같이 더운 날은 그래픽카드가 55도를 넘어가고, 하드디스크도 40도가량을 유지하고 있더군요.

쿨링에 더 투자할 돈은 없지만, 일단 가지고 있는 녀석 쿨러들을 활용해서 약간의 효과를 얻으려고 했습니다.


오늘 추가할 것은 세 가지입니다.


1. 잘만 CNPS 10X Performa 쿨러의 쌍팬구성

2. GPU 쿨링 극대화를 위한 스팟 쿨러 장착

3. 흡기팬의 성능 극대화를 위한 약간의 마개조

쌍팬 구성을 위해 예비용 쿨러를 꺼냈다. 3R 시스템 400NK 케이스에 있던 것인데, 쿨러가 영 시원찮아서 부품을 요청해서 교체한 뒤 기름칠 후 원상복귀시켜놓은 뒤 보관하고 있었다.

원래는 흡기용이지만, 풍량은 괜찮겠지.. 라는 심정으로 꺼냈다. 아쉽게도 가지고 있는 다른 쿨러들은 클립 고정이 되지 않아서..

장착 끝.

워낙에나 좁은 탓에 고생을 많이 했다. 나중에는 배기 쿨러를 들어내고 그래픽카드를 들어내는 둥의 대공사를 벌여서, 거진 메인보드 들어내는 것과 시간 차이가 없었다.

이 쿨러 역시 에스프레소 상단 쿨러 부분에서 가져온 것이다. 4핀 커넥터가 중간에 완전히 망가져버린 탓에, 상단부를 요청했는데 쿨러까지 같이 와서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다.

다만 쿨러선이 너무 짧은 탓에 케이스 측면에 달아도 메인보드와 연결이 어려워서 배기 쿨러와 바꿔치기 했다.


3R 시스템 케이스는 이러한 통큰 사후지원과 하노킬 때문에 강력 추천하는 바이다.

그래서 배기용 쿨러를 측면 쿨러로 재사용하게 됬다. 선인 에버쿨에서 3천원인가 5천원인가 주고 구입했던 중국산인데 나름 괜찮다.

그리고 전면 쿨러의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배젤을 다 분리했다. 먼지야 많이 들어가겠지만 일단 하드디스크의 쿨링 효과는 탁월할 것 같아서 이렇게 했다.


이렇게 대략 40분 가까이 작업했는데, 결과가 몹시 궁금했다.

결과를 함께 보도록 하자.


3.75Ghz (333x12.5) 에서 사용했을 때 남겨둔 스샷이다.

그리고 현재 사용하고 있는 3.61Ghz (333X11.5) 에서 작업을 끝낸 뒤의 모습이다.

CPU 쿨링은 별 차이가 없지만 확실히 RPM이 줄어들어서 저소음이며, CPU 온도는 별 차이가 없었다.

다만 전면배젤부분을 제거했더니 하드디스크 온도는 5도 정도가 하락했다. 가장 만족스런 결과가 아닐 수 없다.


그나저나 코어 온도는 44도 이하로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 Q6600을 3.2 오버하고 사용했을 때도 0번 1번 코어는 IDLE 상태에서도 44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았다.

울프데일 기본 클럭에서도 그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아무래도 이건 메인보드 자체의 버그가 아닌가 싶다. 실제로 퍼포마 방열판이 차가웠기 때문이다.


물론 보드에서만 그런게 아닐 수 있다. E5200 자체가 온도 버그로 악명이 높다.


결론 : CPU 아이들 온도는 별로 신경쓰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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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글은 일부 하드웨어 마니아들과는 전혀 동떨어져 있으며 일반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음을 밝힌다.

쿨엔인이나 파코즌분들은 어처피 컴퓨터 자체를 취미로 즐기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구태여 이 글을 참조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냥 컴퓨터를 좋아하지만, 돈은 없는 사람들이 업그레이드를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망설일 때 이 글이 참조가 될 것 같다.


대게 1세대 i5 (린필드)를 국민오버인 3.6Ghz 정도로 끌어올리면 i5 2500 논 K와 비슷한 성능이 나온다고들 하는데

이 말은 즉 터보부스트 같은 변수를 제외하면 아키텍쳐의 순수 IPC 차이는 10% 내외로 난다는 뜻이다.

(3600x0.9=3240, I5 2500 Non K의 클럭은 3.3Ghz.)


샌디브릿지 이후 세대의 IPC 향상이 사실 많지는 않기 때문에 AVX 명령어를 지원하지 않는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는 사용자는 구태여 업그레이드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아이비, 하스웰, 하스웰 리프레시에서 각각 10%,10%,5% 로만 따져도 샌디브릿지 기준 하스웰 리프레시는 27.05%의 성능 향상, 린필드 기준에서는 39.755% 향상이다.

대략 35~40% 정도의 차이가 난다고 보면 된다.


거진 1년된 기사지만, 나우퍼그에서 하스웰 출시 초창기에 했던 흥미로운 벤치가 있어서 발췌해본다.

<링크>


나우퍼그가 종종 안들어가지는 현상이 있어서, 벤치 내용만 퍼왔다.

벤치하시느라 수고하신 헤르미온느님, 감사합니다.




단위는 '초'

단위는 '초'

단위는 '초'


벤치마크 점수는 너무 신용하지 않아도 되고, CPU 성능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인코딩 부분만 보자면

린필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걸리는 시간이 비슷비슷하다. 1분 내외의 차이이다. 이것도 기다릴 수 없는 바쁜 분이라면 아마 진작에 12쓰레드 i7으로 바꾸었을 것이다.

린필드가 샌디브릿지와 동등하다던 3.6Ghz로 오버클럭해서 비교가 되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어처피 대부분은 CPU 성능을 게임에서의 프레임으로 평가할 것 같아 3D Mark에서 벤치 결과들을 뽑아봤다.

링크 : 린필드 샌디브릿지 하스웰

첫번째 점수는 린필드이고, 두번째 점수는 샌디브릿지이며, 마지막 점수는 하스웰이다.


Thanks for 3D Mark and Bench Maker.



CPU 점수라고 할 수 있는 Physics 점수는 차이가 조금 나지만 실제 프레임은 2~3 차이이다.

2~3을 체감하려고 현재 시세로 5만원 이상은 더 줘야하는 샌디 이상으로 업그레이드를 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럴 바에야 그래픽카드 업그레이드가 낫다. HD4850에서 HD4870으로 갈 때의 프레임 향상이 10 이상 난다.

린필드에서 하스웰로 업그레이드하는데 프레임 향상이 고작 5~6이라면 비효율적인 것이 틀림없다.



결론을 내리겠다.

린필드 이상이면 여간해서는 그냥 써라. 타이탄을 사면서 린필드를 계속 써야되나 고민하지는 않을 것이다.

대부분은 660ti보다 낮은 VGA를 사용할 것이고 그런 사람들 앞에서 이 말이 유효할 것이다.

이런 글을 찾아보는 사람들 중 대부분은 제한된 예산 내에서 업그레이드를 단행해야하는 사람들일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필요하다면 SSD를 달아라. 아직은 USB 3.0은 널리 보급되지 않았고, SSD의 체감은 4K 읽기 쓰기속도에서 나오는 데 SATA2의 대역폭 안에서 속도가 나오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

부팅속도 1~2초 차이인데 어처피 하드에서 SSD로 바꾸기만 해도 충분히 행복할 것이다.

쿼드코어 이상에서는 구태여 아직까지 움직일 필요가 없다는 것이 이 글과 앞의 Q6600 의 이야기를 종합한 결과다.

물론 온라인게임에서의 최소 프레임 문제일 때는 CPU 교체가 해답일 수 있지만, 프레임 드랍의 원인은 매우 복잡하므로 사전에 확실히 원인을 파악한 후에 결정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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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1610과 Q6600 비교

하드웨어 2014. 7. 20. 02:16

몇년간 미세공정의 눈부신 발전으로, 보급형 CPU도 예전의 하이엔드 듀얼코어 CPU들을 압도하는 시대가 왔다.

헌데, 요즘 자꾸 Q6600 같은 1세대 쿼드코어들이 이도저도 아닌 퇴물 취급을 받고 있다.

특히나, 일부 비컴퓨터 커뮤니티들에서 Q6600은 여러모로 쓸 것이 못되므로 이제는 버려야 한다! 라는 의견을 내놓는 사람들이 있는 바.

아직 일반 사용자들이 그럴 필요는 없다는 것을 이 글을 통해 전하고자 한다.

특히 써보지도 않고 린필드는 현역으로 쓸게 못됨! 이라고 말하는 블로거들이 있는데, 제발 직접 비교해서 써보지도 않고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본론으로 가자. Futuremark 에서 발췌한 CPU 점수 비교표를 보자.

출처 : http://www.futuremark.com/

G3220과 Q6600의 간격이 약간 되므로, 오 G3220이 Q6600을 쳐바르고 있어!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Q6700 과 Q6600의 격차를 살펴보기 바란다.


메인보드가 더 좋아지고, DDR3 메모리와 CPU에 메모리 컨트롤러 내장이 된 덕분에 약간 느낌상 빠릿해진다고 느끼지만 실제로 게임을 할 때는 그렇지 않다.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를 돌려봤었는데 동일한 환경에서 최소 프레임이 10 정도는 차이가 났던 것 같다.

사실 프레임 벤치는 의미가 없고, 직접 체감해서 끊김이 있는지 없는지가 FPS에서 가장 큰 요소일텐데, G1610은 애프터버너로 모니터링하면서 돌려본 결과

연막탄 같이 부하가 많이 걸리는 곳에서는 CPU가 풀로드가 걸리면서 GPU의 로드가 감소하고, 그 결과 프레임이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소위 말하는 병목현상이다.

반면 Q6600은 4코어에 모두 40% 이상 로드가 걸리기는 하지만, 로드율을 거의 꾸준히 80% 이상을 유지해줬다. 그 결과 내가 사용하는 그래픽카드가 HD4830 이라는 9800GT급의 구형임에도 불구하고 1680X1050에 상옵, 안티2배 비방4배에서 40프레임 이상을 유지해줬다.

듀얼코어가 대세인 시절에는 듀얼코어 지원 어플에서 쿼드와 듀얼이 거의 비등비등하게 대결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쿼드코어 지원 어플이 하나 둘씩 늘어나기 시작했다. 쿼드코어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면, 벤치 값으로는 켄츠필드가 아이비셀, 샌디셀 앞에서 찬밥 취급을 받을지 몰라도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물론 40~50명이 함께하는 멀티플레이를 즐겨야한다면, 구 DDR2 775 시스템들은 CPU와 GPU의 로드가 떨어지면서 프레임도 함께 '나락으로' 떨어지는 현상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다름아닌 FSB로 인한 병목 현상이다. 요즘의 시스템이라고 완전히 피할 수는 없지만, 775 시스템들보다는 덜하다. 켄츠필드는 G0 스태핑 이상에서는 3.0Ghz (333x9), 3.2Ghz (355x9,400x8) 정도는 충분히 실사가 가능하므로 FSB 오버를 하여 이 현상을 어느정도 줄일 수 있다. DDR3 775 시스템은 사용해본 적이 없어서 DDR3 시스템에서도 이런 문제가 극심한지는 나는 모르겠다.

켄츠필드는 풀옵션을 떙겨주면서 신작 게임들을 즐기겠다는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어지간해서는 현역으로 사용할 수 있다. 벤치 점수로만 봤을 때도 I3 4130과 Q6600 3.2 (355x9) 는 피직스 점수는 500점 정도가 나고 i3 3220 와는 거의 차이도 나지 않는다. 즉, Q6600에서 i3로 가는 것은 옆그레이드이고, 펜티엄 셀러론 계열로 가는 것은 다운그레이드이다.

다음은 참고하라고 I3 4130과 Q6600에서 돌린 3D mark 점수를 첨부한다,






결론적으로 발열이나 전기세 문제로 머리아픈 사람이 아니면 Q6600 이상의 인텔 쿼드코어 계열에서 i3 급 이하로 넘어갈 필요는 없다.

만약 업그레이드를 한다면 최소한 i5 이상으로 올라가야 할 것이다.

i3 4130과의 비교에서도 많은 차이가 나질 않고, G3220이랑은 Q6700과의 차이보다 덜한데. G1610은 말할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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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코스에서 유통한 MSI Radeon HD 6850 싸이클론 OC 입니다. 원래 HD6850은 HD5850 보다 성능이 조금 떨어집니다. 통상적으로 HD6870 이랑 HD5850이 비슷한 급으로 알려져 있죠. 하지만 싸이클론 에디션은 팩토리오버로 5850과 동급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레퍼런스 6850과의 차이는 이렇습니다.

6+1 페이즈의 전원부 채용 (레퍼런스가 4+1 페이즈입니다.)

90mm 쿨러 채용

팩토리 오버로 코어/메모리 클럭이 860Mhz/4400Mhz (레퍼런스 775Mhz/4000Mhz)

밀리터리 클래스2 부품 채용과 사일런트, 퍼포먼스의 쿨러모드 선택 스위치 제공.


하지만 MSI가 설계를 잘못해서 그런지 몰라도, 미 국방부의 기준을 통과한 고급 부품들을 사용했다고 하는데도 불량이 흔합니다.

대표적으로 화면이 깨지는 증상이 많이 나오더군요.

저도 중고로 하나 구입했던 것인데, 처음에는 이게 카탈리스트 문제인줄 알았습니다만 제 그래픽카드가 고장품이었습니다.


여기서부터 이 그래픽카드와 악연이 시작됩니다.

웨이코스에 2011년 5월에 구입했다는 영수증을 들고 갔는데, 수기라고 인정을 안해주더군요.

그래서 시리월 기준으로 하면 2011년 1월에 끝난다고, AS를 거부하덥니다. 그래도 사정사정하니 기사님이 테스트를 해주셨는데

거기에서는 문제가 없더군요. 화면이 약간씩 깨지고 게임에서 폴리곤이 변질되거나 하는 둥, 코어 혹은 메모리 문제로 보이는 증상이 거기에서는 안나타나덥니다.

기사님이 보드나 파워쪽을 한번 살펴보라고 하셨는데, 3대의 시스템에서 각각 테스트했는데 결국 동일 증상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AS를 받으려고 해도 제 영수증이 인정되지 않았다는 것이죠.

원칙적으로 따지면 수기 영수증이 인정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문제는 유통기간입니다.

Made in korea 도 아니고 1월 시리얼 찍혔다고 바로 1월부터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게 아니거든요.

(그래서 보통 이쪽 업계에서는 3개월을 유통기간으로 추가 AS 잡아줍니다.)


이 유통기간을 3년 AS라 그렇다는 핑계로 해주질 않아서 속상했습니다. 예전에 마이크로닉스 파워서플라이같은 경우는 시리얼로 무상이 끝난 줄 알고 유상으로라도 고쳐주세요! 하고 가져갔는데

테스트 결과가 안나와서 전화로 여쭤봤더니 교환해서 보내주시더라구요. 물론 무상으로요.

아쉬워서 유상 RMA라도 받으려고 외국을 기웃거렸는데 여기서 재밌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미국에 유상 RMA라도 의뢰해보려고, 직접 상담원과 통화해서 시리얼을 불러드렸더니 그쪽 분은 3월까지 AS 기간이라고 3월 말까지 입고시키라고 하시는 겁니다.


설레서 EMS 보내려고 준비하고 있는데 결정적으로 RMA Invoice를 받는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위의 사진을 보신 분은 알겠지만 패키지에 일본어 설명서가 따로 있는 둥, 원래 일본으로 가야될 것 같은 제품이 우리나라에 들어왔다는 기분이 들었었습니다.

이게 현실이 됩니다. 마지막에 시리얼이 미국 것이 아니라 일본 것이므로 일본 RMA 센터로 보내야한다고 RMA 신청 거부되었습니다.


다시 미국 MSI 서비스센터로 전화를 걸어 물어봤습니다.

일본에 RMA 센터가 있기 때문에, 그쪽으로 보내면 된다. 라고 하셔서 웨이코스와의 마찰을 이야기했죠.

그랬더니 한국 MSI의 담당자 번호를 알려주면 상담원께서 전화를 걸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DIstributor 말고 MSI Korea 이야기를 하시더라구요.

그쪽에 전화를 걸어본 적이 없다고 이야기하니, 그분이 저에게 한국 MSI 전화번호를 알려주시면서 그쪽으로 전화해서 RMA 대행이라도 문의해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한국 MSI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미국쪽에서 이렇게 이야기를 해줘서, 이쪽에서 RMA 대행을 받으라고 했다.

그랬더니 한국 MSI 측에서는 개인이 RMA 받는 것은 정책이 아니라는 뉘앙스의 이야기를 하셔서.

아 이제 일본에도 전화 걸어야되는구나 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상담원 분이 MSI 에서 유통사로 출고된 날짜를 조회해보자고 하셨습니다.


근데 시리얼을 불러드렸더니 4월 말에 출고 되었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화받으시는 분이 MSI에서 이렇게 이야기했다고 하시면서 어서 AS 받으시라고 하셨습니다.


그 후 웨이코스에 전화를 하니, 약간 곤란해하면서도 처리해주시겠다고 해서

그 다음주에 교체받고 테스트하고 팔아버렸습니다.


근데 문제가 또 발생합니다.

직거래로 판매했는데, 가져가서 테스트도 안해보고 다른 사람한테 택배로 보내놓고 안된다고

이 구매자가 왕복 택배비랑 자기 AS 받는 교통비로 15000원 내놓으라고 하더군요 ㅋㅋㅋㅋㅋㅋ


진상 만났네 하면서 걍 15000원 줘버렸습니다.

워낙 1월부터 4월 말까지 이것때문에 골치아팠거든요.

당분간 MSI 제품은 러기드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해도 피할 것 같습니다..


근데 확실히 미국쪽이랑 이야기를 하고 왔다니까 대우가 뭔가 틀려진 느낌이긴 하더군요.

더욱이 재밌는건 본사가 대만이고 지사가 미국인 셈인데, 대만 정책과 미국 정책이 틀릴 수 있다고 둘러대는 것.

그리고 물량이 없었는지 어쨌는지는 몰라도 일본 물량이 한국에서 유통되고 있었다는 것.

마지막으로 외국은 개인으로 MSI에 RMA 요청이 가능한데, 우리나라는 그것이 되지 않고

그것이 본사 정책이라고 이야기했던 것.


한 회사가 정책조차 일관성있지 못하다는 것이 참 실망스러웠습니다.

사실 어느쪽에도 잘못이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웨이코스는 나름대로 모아서 RMA를 보낸 뒤 버퍼제품으로 활용해야하는데, 이 출력된 전표가 없으면 그게 거부되어서 손해를 본다고 합니다.

다만 자기들 입고날짜조차 조회되지 않아 AS를 못 받는 억울한 상황이 나타날 뻔했다는 것입니다. 이 점이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MSI는 우리나라 정책이 좀 완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유통사가 AS를 대행하는 상황이라 개선되도 느끼긴 힘들겠지요.


다음에 MSI 사게 되면 만족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웨이코스는 요즘 말리 그래픽카드 유통에 여념이 없던데, 잘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저 영수증 문제 빼고는 괜찮았습니다. 그래도 최대한 해줄 수 있는 한도한에서는 서비스해주는 것 같았거든요.

여튼 참 골치아팠던 그래픽카드이네요 ㅎㅎ

마지막으로 3D Mark Test,

Fire strike 벤치를 돌린 것으로 기억되며

Q6600@3.2 (355X9) 에 램 1GB x 4, Asus p5k 보드로 테스트했습니다.

피직스 점수를 보면 Q6600은 I3 급이네요. 대략 i3 4130 이 500점 정도 앞섰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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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를 한대 조립해줬습니다.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CPU : Intel I3 4130

Ram : 삼성 pc-12800 4GB X 2

Board : Asrock b85m pro4

VGA : 이엠텍 GTX750 OC Edition

HDD : WD BLUE WD10EZEX

Power : Micronics classic 2 500w

Case : 3R 시스템 R460


도합 58만원 들었습니다~


먼저 cpu 입니다. 옆에 코드입력하면 백신을 주죠. 논란이 있었던 외계인 디자인은 여전합니다.

그래픽카드인 GTX 750 입니다. 모든 그래픽카드 패키지와 다를 바없이 그래픽카드가 만병통치약이라는 뉘앙스의 문구들이 적혀있네요.

녀석이 불량이라 나중에 몹시 고생합니다. 이야기는 밑에서 이야기할게요.

메인보드인 B85M-pro4입니다.

오버도 안할테니 그냥 h81 갈까도 했는데 아무래도 램소켓 2개와 부실해보이는 레이아웃때문에 보드로 왔습니다.

DDR2에서 죽쑤다가 DDR3에서 오버클럭의 본좌를 찾아왔다는 삼성램으로 듀얼채널을 구성했습니다.

하드입니다. 3월생산제품이네요.

I3 4130입니다. 775 이후부터 cpu 디자인이 달라졋네요.

확실히 요즘 기쿨은 얇아졋네요. 발열이 그만큼 줄었다는거죠~

포장상태와 구성품을 살펴봅니다

소켓 보호대입니다. 로테스였던 같네요

제일 주요한 초기불량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소켓핀을 검수합니다

안의 박스는 HV 박스로 되어있을 알았는데 그냥 이엠텍이라고만 적혀있는 심플한 박스에 들어있네요

밀봉실 확인했습니다.

  

발열해소와 오버를 위해서 듀얼팬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원래는 시리얼 등록하면 5 AS 제공하는 조텍의 제품을 사려고 했는데 GTX750 듀얼팬이 없어서 이엠텍 제품을 샀었지요. 

하지만 불량이 발생했던게, 처음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가조립할때는 분명 바로 바이오스에 들어가졌는데, 그래픽카드 꽂고 구동하니까 15 있다가 포스트가 떴습니다. 그리고 바이오스가 깨져서 '쇼트인가?' 하고 윈도우를 설치하고 NVIDIA 드라이버를 설치하고 나니 아얘 윈도우 진입중에 화면이 깨지면서 먹통이 되었습니다. 불량으로 판정하고 구입처에서 교환받아와서 다시 설치했습니다.

최종 조립완료된 모습입니다.

벤치마크 점수를 비교해봤습니다. 쓰고있던 HD4830 (대략 9800GT정도의 성능)과 비교해서 그래픽점수만 3배 가까이 차이납니다. 물론 반대로 I3 4130과 Q6600의 세대 차가 제법나는데도 피직스 점수차는 많이 나지 않습니다. 아직까지 Q6600 3.2 오버는 쓸만하다는 것이 입증되었네요.

켄츠필드에서 넘어오시려면 I5 이상으로 넘어와야 체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I3 4130과 비슷한 성능에 엄청난 전성비 차이를 보이므로, 새로산다면 구태여 수명이 다되어가는 775로 넘어갈 이유는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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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6600 3.2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데 최근들어 답답함이 들었습니다.

마음같아서는 G1830+H81 시스템이나 가지고있는 G1610에 H61 보드로 넘어가려고 했습니다만, DDR3 램으로 넘어가고 해야해서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SSD가 7~8만원 정도로 가시권에 들어왔더군요. 그래서 SSD를 구입했습니다.

요즘 가성비가 좋다고 소문이 나있는 SSD 는 두가지입니다. 인텍에서 수입하고 있는 샌디스크 X110, 그리고 마이크론 크루셜 M500.

두 제품은 모두 마벨 컨트롤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순차 읽기는 같으며, 순차 쓰기속도가 X110이 현격하게 앞섭니다. 그리고 AS도 X110이 5년, M500이 3년으로 X110이 훨씬 깁니다.

하지만 저는 M500을 구입했습니다. 왜냐구요?

일단 만원 쌉니다 (ㅠ.ㅠ) 그리고 랜덤 속도는 오히려 M500이 앞선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또한 X110은 프리징이 발생한다는 소리를 종종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M500 은 전작인 M4가 좀비 SSD라고 불릴만큼 안정성이 뛰어난 회사 제품이기도 하고, 대략 한달정도 조사했었는데 단 한번도 프리징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들어본적이 없었습니다.

여튼 이미 구입한 M500 120GB를 Q6600에서 사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이젠에서 왔습니다. 쿠폰질해서 76000원 정도에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하나 짚고 넘어가야될 부분이 있네요.

배송상태가 박스에 이거 하나... 끝..

하드디스크는 여기서 못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번에 노트북 샀을 때도 이렇게만 와가지고 그때는 노트북안에도 완충제가 있으니까.. 하고 리박싱이 안되있어서 그냥 넘겼었는데 이번에는 좀 그렇네요.

각설하고 전면입니다. 대원 CTS 유통제품을 받았군요.

뒷면입니다. 이러쿵 저러쿵 써져있는데 구성품에 대한 것만 요약하면 이녀석은 7mm SSD이며 9.5mm 로 만들 수 있는 스페이서를 제공한다는군요.

내용물입니다 심플하게 스페이서랑 정전기 방지 비닐에 포장된 SSD가 있군요.

민감한 녀석이니 조심하라고 써져있습니다. 이런 녀석을 에어캡도 없이 띨렁 보내다니..

전면입니다. 스페이서를 위한 것 같은 4개의 나사구멍과 심플한 스티커가 붙어있군요

뒷면입니다. 뜯어보면 AS안해준다고 되어있군요.

2.5인치가 얼마나 되는지 대략 짐작해보실 수 있도록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갤럭시 U 는 3.7인치입니다.

대원에서 수입한 정품이라는 스티커를 붙였습니다. 마치 샌디스크 홀로그램 스티커 붙이는 기분이네요.

벤치 결과입니다. P5K (P35+ICH9, AHCI Enable,SATA2) 보드에서 테스트했습니다.

4K 속도가 잘나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부팅속도는 대략 7초정도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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