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SSD를 많이 사용합니다. 플래시메모리로 구동되는 방식이다보니 아무래도 기존의 하드디스크에 최적화된 파일시스템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기에, SSD는 파일이 삭제되면 컨트롤러에서 그 부분을 미리 비워놓는 이른바 'TRIM'을 시행하게 됩니다.

그런데 구형 SSD 같은 경우는 제조사 SSD 툴이 없어 최적화를 할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TRIM' 같은 경우는 원래 윈도우 7 이상에서는 OS단에서 지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보통은 생각하지만, 따로 AHCI를 지원하지 않는 메인보드에서 SSD를 사용하는 경우에서는 이 'TRIM'이 자동으로 실행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더러는 모종의 버그로 이 기능이 작동되지 않는 경우도 있구요. 그렇게 되면 언젠가는 SSD가 제 속도를 못내는 경우가 생길겁니다. 그럴 때에 이 툴을 사용하면 됩니다.


원리는 프로그램이 SSD 컨트롤러에 TRIM 신호를 주고, 컨트롤러가 그 기능을 수행하게 유도하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운로드는 링크에서 해주세요.



실행 후에 SSD가 배정되어 있는 파티션을 선택하고, Trim Freespace를 눌러주면 이제 SSD가 알아서 작업을 합니다.



덧) 명령 프롬프트에서 트림이 실행중인지 아닌지를 알아보는 명령어


fsutil behavior query DisableDeleteNotify


0이면 트림이 활성화되었고, 1이면 활성화되지 않은 상태이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이를 변경하려면 관리자 권한으로

fsutil behavior set DisableDeleteNotify 0 or 1

의 명령어를 사용해주면 됩니다.

Posted by Su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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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블루스크린이 떠서, 파워 문제인 줄 알았는데, 다른 원인이 있더군요.

보니까 CRC 에러가 비정상적으로 높게 나와있기에 케이블을 교환했습니다.

예전에 알리에서 의아해하면서 대량구매했던 케이블, LIAN FENG 26AWG 케이블인데, 생각보다 나쁘지는 않습니다.

적혀있는데로 진짜 품질이 나온다는 전제하에....


여튼 교환한 후에, 별 문제 없이 잘 동작하고 있습니다.

CRC 수치가 올라간게 거슬릴 뿐이고, 그러니까 프리징이나 잦은 블루스크린이 발생하면 SATA 케이블을 점검해보세요.

선정리한다고 꼬아놨다가 저렇게 되는 확률이 꽤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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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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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6600 3.2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데 최근들어 답답함이 들었습니다.

마음같아서는 G1830+H81 시스템이나 가지고있는 G1610에 H61 보드로 넘어가려고 했습니다만, DDR3 램으로 넘어가고 해야해서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SSD가 7~8만원 정도로 가시권에 들어왔더군요. 그래서 SSD를 구입했습니다.

요즘 가성비가 좋다고 소문이 나있는 SSD 는 두가지입니다. 인텍에서 수입하고 있는 샌디스크 X110, 그리고 마이크론 크루셜 M500.

두 제품은 모두 마벨 컨트롤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순차 읽기는 같으며, 순차 쓰기속도가 X110이 현격하게 앞섭니다. 그리고 AS도 X110이 5년, M500이 3년으로 X110이 훨씬 깁니다.

하지만 저는 M500을 구입했습니다. 왜냐구요?

일단 만원 쌉니다 (ㅠ.ㅠ) 그리고 랜덤 속도는 오히려 M500이 앞선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또한 X110은 프리징이 발생한다는 소리를 종종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M500 은 전작인 M4가 좀비 SSD라고 불릴만큼 안정성이 뛰어난 회사 제품이기도 하고, 대략 한달정도 조사했었는데 단 한번도 프리징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들어본적이 없었습니다.

여튼 이미 구입한 M500 120GB를 Q6600에서 사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이젠에서 왔습니다. 쿠폰질해서 76000원 정도에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하나 짚고 넘어가야될 부분이 있네요.

배송상태가 박스에 이거 하나... 끝..

하드디스크는 여기서 못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번에 노트북 샀을 때도 이렇게만 와가지고 그때는 노트북안에도 완충제가 있으니까.. 하고 리박싱이 안되있어서 그냥 넘겼었는데 이번에는 좀 그렇네요.

각설하고 전면입니다. 대원 CTS 유통제품을 받았군요.

뒷면입니다. 이러쿵 저러쿵 써져있는데 구성품에 대한 것만 요약하면 이녀석은 7mm SSD이며 9.5mm 로 만들 수 있는 스페이서를 제공한다는군요.

내용물입니다 심플하게 스페이서랑 정전기 방지 비닐에 포장된 SSD가 있군요.

민감한 녀석이니 조심하라고 써져있습니다. 이런 녀석을 에어캡도 없이 띨렁 보내다니..

전면입니다. 스페이서를 위한 것 같은 4개의 나사구멍과 심플한 스티커가 붙어있군요

뒷면입니다. 뜯어보면 AS안해준다고 되어있군요.

2.5인치가 얼마나 되는지 대략 짐작해보실 수 있도록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갤럭시 U 는 3.7인치입니다.

대원에서 수입한 정품이라는 스티커를 붙였습니다. 마치 샌디스크 홀로그램 스티커 붙이는 기분이네요.

벤치 결과입니다. P5K (P35+ICH9, AHCI Enable,SATA2) 보드에서 테스트했습니다.

4K 속도가 잘나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부팅속도는 대략 7초정도 걸립니다.

Posted by Su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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