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SSD를 많이 사용합니다. 플래시메모리로 구동되는 방식이다보니 아무래도 기존의 하드디스크에 최적화된 파일시스템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기에, SSD는 파일이 삭제되면 컨트롤러에서 그 부분을 미리 비워놓는 이른바 'TRIM'을 시행하게 됩니다.
그런데 구형 SSD 같은 경우는 제조사 SSD 툴이 없어 최적화를 할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TRIM' 같은 경우는 원래 윈도우 7 이상에서는 OS단에서 지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보통은 생각하지만, 따로 AHCI를 지원하지 않는 메인보드에서 SSD를 사용하는 경우에서는 이 'TRIM'이 자동으로 실행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더러는 모종의 버그로 이 기능이 작동되지 않는 경우도 있구요. 그렇게 되면 언젠가는 SSD가 제 속도를 못내는 경우가 생길겁니다. 그럴 때에 이 툴을 사용하면 됩니다.
원리는 프로그램이 SSD 컨트롤러에 TRIM 신호를 주고, 컨트롤러가 그 기능을 수행하게 유도하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용된 버전은 후니님이 수정하신 OS X El Capitan 10.11.4 (15E65) 정식버젼 클로버 전용. (링크) 입니다.
제작해주신 퓨리온님과 후니~☆님께 감사합니다.
세팅을 완료하였으나, 잠자기와 스피드스텝 쪽 문제가 아직 남았습니다.
잠자기는 깊은 잠자기에 들어가면, 2~3초가 지난 후 하드디스크가 다시 깨어나며 그 현상이 반복되어 헤드파킹 관련 수명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 같아 현재에는 RAM에 저장되는 방식의 잠자기로 세팅을 해놓았습니다.
스피드스텝은 확실하게 되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일단 공수해온 SSDT 파일을 클로버에 입력해 두었습니다.
이 녀석은 옵티머스 그래픽 방식이라 840M을 잡지 못합니다. 따라서 내장그래픽인 HD4600으로 세팅을 해야 하는데, 그것이 쉽지 않습니다.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얻어낸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클로버에서
Section > Acpi
IntelGFX, FIX_INTELGFX
Section > Devices
Fake ID
IntelGFX : 0x04128086
Section > Graphics
ig-platform-id : 0x0a260006
Inject Intel, Inject EDID
Section > Kernel and Kext Patches
Name : AppleIntelHD5000Graphics
Find*[HEX] : 3D868012047410EB5D
Replace*[HEX] : 3D868016047410EB5D
Comment : HD4600
그리고 클로버가 설치되어 있는 파티션(USB 말고 하드디스크에 있는 파티션을 꼭 마운트해야한다.)에 FakePCIID_HD4600_HD4400.kext와 FakePCIID.kext 두 가지를 설치하고 재부팅하면 됩니다.
<참고>
상단바가 깨지는 문제는 시스템 환경설정 > 디스플레이 > 색상 > sRGB IEC61966-2.1 으로 프로파일 바꿔서 수정.
HDMI에서 출력도 문제 없이 되나, 이 때는 HDMI 화면에서 상단바가 깨지는 문제가 있음. 이것은 감안해야 할듯.
그 이외에 무선랜은 잡을 수 없고, 외장랜은 RealtekRTL8111.kext를 사용하여 잡았음.
터치패드는 그다지 상관없었지만 ApplePS2ElanTouchpad.kext를 사용했고
배터리 표시는 ACPIBatteryManager.kext를 설치했습니다. 물론 Nullpowermanagement.kext는 삭제해야 합니다.
이렇게 설정하니 앞서 언급하였던 두 문제를 제외하고는, 업데이트도 잘 되고 될 것은 다 됩니다.
멀티부팅도 해서 윈도우 10 + El capitan 으로 구동중입니다. 참고로 이 노트북은 윈도우7은 UEFI 설치가 되지 않습니다.
이유는 그냥, 윈도우7이 지원하는 UEFI 설치 방식과 바이오스가 지원하는 UEFI 모드가 호환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간단하겠습니다. 정 윈도우 7이 필요하다면 둘 다 레거시 방식으로 설정하면 되겠습니다. 필자는 조금이라도 빠른 부팅을 위해 UEFI 방식으로 모두 설치했고, 결과는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참고로 멀티부팅 과정에서 설치 순서는 크게 중요하지는 않지만, 필자 같은 경우는 해킨을 먼저 설치하고, 윈도우 10을 설치했던 것 같습니다. 해킨을 설치하고 UEFI 방식으로 클로버를 설치해 둔 뒤 PE에서 RSImageX를 이용해서 설치하였는데, UEFI 방식으로 설치하는 것은 EFI 파티션이 필요함을 의미하고, 이미 맥에 있는 EFI에 설치해야 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하지만, EFI 파티션은 일반적으로 탐색기에서 보이지 않습니다.
해결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명령프롬프트에서 diskpart 실행후
list vol 을 치면 efi 파티션이 보입니다.
이 때 sel vol (efi 파티션 숫자) assign letter=S
등으로 파티션의 문자를 지정해주고, RsimageX에서 웜을 풀어주면서, UEFI 부팅파일은 S 파티션에 설치해주면 됩니다.
다만 이렇게 되면 문제가 또 하나 있는데, 윈도우만 들어가면 바이오스의 우선순위가 Windows Boot Manager 로 바뀝니다. 매번 해킨토시에 들어가려면 부팅옵션에서 설정을 바꿔주어야만 하죠.
그 해결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해킨토시를 설치했던 USB로 부팅 후, 맥이 설치된 하드 드라이브로 부팅한다.
2. EFI Mounter 를 실행해 EFI 파티션을 마운트한다.
3. EFI/Microsoft/Boot 로 들어가 Bootmgfw.efi를 다른 이름으로 바꾼다. 필자는 Bootmgfw-ed.efi로 변경했다.
Enable Professional Mode 해주시고, 삭제하실 메트로 앱까지 선택하셔서 지워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메트로 앱 윗부분은 다 해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달 동안 사용해본 평은 윈도우 10이 꽤 괜찮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절대 저는 기존 윈도우에서 업그레이드해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시스템이 너무 불안정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를 하게 된다면 영구인증이 가능해진다는 것이 꽤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 업그레이드를 하게 되는 것이죠.
업그레이드하시되, 꼭 C 드라이브의 데이터를 백업해두시고 사용하세요. 잦은 블루스크린과 각종 버그들을 맛보실 수 있으며, 동영상 편집툴에서 내보내기를 했는데, 10번 중 7번은 중간에 Appcrash로 꺼져버리는 것을 보실 수도 있습니다.
정상적으로 껏다켰는데 무한 시동복구에 들어가시는 현상도 보실 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이 파티션을 이미지화시켜서 여러 번 여러 방법으로 복구를 시도했지만, 끝내 성공하지 못했고 중요파일만 백업한 뒤, PC 초기화를 통해 공인인증서를 백업받는 등의 수고를 통해서 간신히 데이터 손실 없이 윈도우 7으로 다운그레이드했습니다.
그리고 GTA 5 하시는 분들은 Alt + Tab 으로 바탕화면에 갔다 오시면 갑자기 키를 누를 때마다 내레이터가 실행되면서, 게임을 하지 못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는 클린설치해도 동일이며 현재 알려진 해결방법이 없습니다.
기존의 윈도우보다 훨씬 가벼움이 느껴지고, 차후에 다이렉트 X 12를 지원받을 수 있는 등, 앞으로는 어처피 윈도우 10에 정착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윈도우 10은 앞으로 개선될 여지가 많은 OS임이 확실합니다.
하지만 윈도우 10을 이용하실 분들은 무료 업그레이드 이후에 꼭 다시 클린설치를 할 것을 권해드립니다. 그렇지 않다면 각종 오류에 휘말려서 윈도우 10을 혐오하게 되실 수도 있습니다.
꼭 6월 전에 윈도우 10 무료 업그레이드 하시고 영구 인증 받으세요. 앞으로 버전업을 안한다는 소리가 들리는 것을 보니, 받아둬서 손해볼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포스팅 마칩니다.
P.S. N270 과 같은 초창기 넷북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가급적 XP,윈도우 8.1, 윈도우 10 LTSB 등을 사용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업데이트를 수동으로 할 수 없게 되어 있어서, 이 것 때문에 생기는 리소스 손실이 상당합니다. 가뜩이나 느린 넷북이다보니 최대한 이런 부분도 신경쓰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는 회선이나 아마존 클라우드 자체의 문제라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2CPU에 보시면 잘 나온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유플러스 해외망이 특히 느립니다. 현재 바이두 속도도 제대로 나오지 않으며, 토렌트는 몇몇 커뮤니티에서 보고되는 해외 피어 차단 현상을 겪고 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여러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업로드 속도가 너무 느리다는 것은 치명적인 단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 100MB 파일의 프로세싱 시간이 2시간 정도 걸리더군요. 심각합니다.
여담으로 업로드 프로그램을 바꾸면 속도가 개선될까 싶어서 Netdrive 같은 서드파티 프로그램도 체험판으로 사용해봤습니다만, 역시나 500KB 대에 머무르는 위엄을 보였습니다.
무제한인데, 활용할 수가 없군요.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이 너무 불안정합니다. 이런 Retrying도 빈번하게 나오고, 무엇보다 중간에 아마존 클라우드가 강제로 종료되는 문제도 있었습니다.
안정적인 데이터 보관을 위해 사용하는 클라우드 프로그램에서 이런 문제는 좀 심각하다고 볼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