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D를 장착해두고 사용하면 분명 체감은 확 나는 데 벤치마크 돌려보시면 남들 만큼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작은 파일 읽는 속도라고 하는 4K 속도가 많이 나오지 않을 때, 이건 왜 이러지?? 이러면서 속 썩는 분들을 위한 해결법입니다.


먼저 성능이 얼마나 향상되는지 한번 보실까요?


<정렬 전>


<정렬 후>


하드웨어적인 문제가 아닌 이상은 SSD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포맷해주지 않으면 이런 문제가 나타납니다.

Advanced Format (AF) 라는 단어를 한 번 보신적이 있을 겁니다.

기존의 하드디스크는 한 섹터를 512Byte로 나눠두었는데, AF 라는 방식은 한 섹터를 4Kbyte 나누어서 성능을 높이는 기술이죠.

문제는 XP와 같은 기존 운영체제는 이 방법을 지원하지 않았고, XP에서 파티션을 나누고 쭉 사용하다가 7을 깔아서 사용하고,

이걸 마이그레이션 툴로 그대로 옮기는 것과 비슷한 맥락의 시나리오를 거쳐서 사용하신 분이라면 이러한 성능 저하를 겪으실 수 있습니다.

필자는 윈도우 설치를 PE로 부팅해서 RsimageX 라는 프로그램으로 Wim 파일을 풀어서 설치했는데도 이 문제를 겪었습니다.

해결 방법은 파티션을 4K 섹터에 맞게 재정렬해주는 것입니다.


저는 MiniTool Partition Wizard 라는 툴을 사용했습니다.

다운로드는 여기서 받아주시면 됩니다.

링크


Tip :  백업은 필수입니다.

       저는 부팅은 잘 되었지만, 일부 파일이 손상되어서 갖가지 오류가 나타났습니다.

       중요한 파일들은 다른 저장매체에 꼭! 옮겨두세요.


설치 후에 실행을 하시면 아마 이런 화면이 뜨실 겁니다.

파티션 위저드를 선택하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본인이 사용하시는 SSD를 선택해주시고, 왼쪽에 있는 Align Partition을 클릭해줍니다.

그리고 위에 있는 Apply 버튼을 눌러주시고, 재부팅을 하시면 파티션 정렬이 진행됩니다.

이렇게 하시면 파티션 정렬이 됩니다. 다만, 4K 속도가 나오지 않았었어도, 하드디스크보다는 확실히 빨랐었기 때문에

큰 체감은 느끼시지 못할 겁니다.


그리고 3달 뒤에 측정했습니다.


거의 변함없이 제성능을 유지해주고 있습니다^^

Posted by Su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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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컴퓨터의 성능이 평준화된 지금, 풀 HD의 동영상을 보면서 버벅거릴 만큼의 컴퓨터를 사용하시는 분은 많지 않으실 겁니다.

그래픽카드가 발달하면서 그래픽카드의 활용으로 HD 동영상을 보는 것은 물론, CPU 자체만으로 재생하기도 충분해졌기 때문입니다.

반면, 눈이 높아지신 분들은 동영상을 보면서 무언가 허전함을 느끼실 겁니다. 마치 2% 모자른 듯한, 그런 느낌이죠.

 

이렇게 충분한 성능의 컴퓨터와 모니터를 갖추고 있는데도, 컴퓨터에서 재생하는 영상에 무언가 아쉬움이 느껴질 때.

최대한 고화질로 영상을 뽑아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다만, 설정이 조금 복잡하고 생각보다 하드웨어 사양을 타기 때문에 5년 이상된 컴퓨터에서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강의에서는 울프데일 E5200@3.6Ghz, 4G 램, HD5850 의 시스템을 사용하였으며, 그래픽카드는 AMD(구 ATI) 기준 HD 3세대 이상, Nvidia 기준 8세대 이상, 클락데일 이상의 인텔 내장 그래픽을 갖추서야 하고.

CPU나 램은 최소한 이정도 성능은 갖추서야 원활하게 구동 가능하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본론으로 넘어가기 전에 먼저 준비물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필요한 프로그램은 세가지 입니다.

 

1. 다음팟 플레이어

2. LAV 필터

3. MADVR 렌더러

 

이 세가지를 사용해서 요즘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10비트 영상을 제대로 재생하는 것은 물론, 기존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8비트 기반 영상들까지 최대한 고화질로 뽑아보겠습니다.

본 강좌는 다음팟플레이어 설치방법은 생략합니다. 저는 코덱간 충돌을 우려해서 OpenCodec은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1. LAV 필터 설치

 

우선 LAV 필터를 받습니다.

다운로드 링크

링크에서 LAVFilters-0.62-Installer.exe 라는 파일을 받으시면 되겠습니다.

 

그다음 설치 파일을 누르셔서 진행하다 보시면

 아마 64비트 윈도우를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만 이 화면이 뜰겁니다. X64는 체크해제 시켜주세요.

어처피 다음팟 플레이어가 32비트 기반이라 32비트 코덱만 있어도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이 부분은 그냥 넘겨줍니다. 사실 이 강좌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LAV Video와 Audio 입니다.

 

2. madVR 설치

 

다운로드는 이 곳에서 받으시면 됩니다.

다운로드 링크

그리고 이 파일의 압축을 풀어주세요.

저는 관리를 편하게 하기 위해 C드라이브 최상단에 압축을 풀었습니다.

 

압축을 푸신 뒤 이 폴더에 들어가시면 Install.bat 이라는 파일이 있습니다.

이 파일을 더블클릭 하시면 설치가 완료됩니다. 

 

3. 다음팟 플레이어에서 코덱 설정하기

 

먼저 코덱/필터 부분을 누르면 이런 화면이 나타납니다.

내장 영상 처리 필터 설정을 사용하지 않음으로 바꿔줍니다. 안그러면 10비트 파일을 그대로 10비트로 출력해주지 못합니다.

다음에는 내장 코덱을 LAV 코덱으로 바꾸어줄 차례입니다.

비디오 코덱에서 필터/코덱 관리를 눌러줍니다.

검색해서 추가 버튼을 누른 뒤 확인을 눌러주세요.

 

자신이 재생하는 코덱들을 LAV 디코더로 바꿔주세요. 그리고 옆에 있는 ... 버튼을 누릅니다.

이렇게 설정해 줍니다. 핵심은 Output Format 에서 4:2:0을 제외한 나머지를 체크 해제하는 것입니다.

하드웨어 가속부분은 그래픽카드 회사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저는 공통적인 가속기능인 DXVA2 를 선택했고, Copy back 방식으로 설정했습니다.

Copy-back 방식이 Native 방식보다 영상 호환성이 우수합니다.

밑의 YADIF 디인터레이싱은 간단하게 말하자면 프레임을 두배로 뻥튀기 해주는 옵션입니다. 저는 그 전에도 다음팟 플레이어에서 내장된 디인터레이싱 중 BOB(2X frame) 방식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종종 영상을 가리는 증상이 보여서 코덱에서 설정해줬습니다. 어처피 내장 코덱 끄는 순간 옵션은 거의 외부 코덱에서 컨트롤 됩니다.

취향대로 설정하시면 됩니다.

 다음은 오디오 코덱에서 모든 코덱을 다 LAV 코덱으로 바꿔줍니다.

예전에는 안그랬는데 최신 다음팟 플레이어에서는 일부 AC3 음성이 나오지 않더군요.

코덱을 설치하였으니 모두 LAV가 처리하도록 해주세요.

 

4. madVR 렌더러 설정하기

 

 영상탭을 누르셔서 Madshi 렌더러로 바꾸어줍니다. Madshi 렌더러가 MadVR 입니다.

그 다음 ... 을 클릭하세요.

Edit Settings 를 클릭해주세요. 그러면 세팅창이 뜨기 전에 이 파일을 실행할 것인지 물어볼텐데요.

거기서 다시 묻지 않기를 체크해주시고 확인을 눌러주시면 됩니다. 안그러면 영상 재생할때마다 떠요. 

 먼저 렌더링에서 General Settings에서 Enable Automatic Fullscreen Exclusive mode 를 체크 해제해줍니다.

안그러면 가끔 생기는 버그때문에 다음팟이 멈춰버려요.

Chroma Upscaling 는 SoftCubic 100 으로 맞추어 주세요. SoftCubic을 선택하고 Softness를 100으로 올려주시면 됩니다. 나머지 이미지 업스케일링이나 다운스케일링은 직접 골라보세요.

참고로 그 두가지 항목에서 DXVA 를 선택하느냐 커스텀 픽셀 셰이더에 있는 항목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색감 차이가 조금 납니다.

DXVA는 그래픽카드의 자체 보정 설정을 거치는 것이고, 커스텀 픽셀 셰이더의 항목은 그 보정을 무시하고 Bypass 형식으로 출력되는 것이어서 그렇다고 저는 알고 있구요.

이렇게 가장 체감으로 와닿는 설정이기 때문에 바꿔가면서 취향대로 고르시는게 좋습니다. 필자는 AMD 특유의 색감을 좋아해서 DXVA2를 선택하고, 가끔 그 색감이 싫을 때는 SoftCubic 100으로 설정해둡니다.

 

참고로 이미지 업스케일링은 모니터 해상도보다 낮은 영상을 높게, 다운스케일링은 높은 영상을 낮게 해주는 것입니다.

예컨데 모니터 1366x768에서 1920X1080의 영상을 재생하면 다운스케일링의 옵션이 적용되고, 1280x720의 영상을 적용하면 업스케일링의 옵션이 적용되지요.

 

자 설정을 했으면 어떻게 차이가 있는지 확인해야겠지요? 스크린샷을 한번 보도록 합시다.

I. 8비트 영상

 적용전

적용후

 

화면에서 암부의 층이 좀 많이 사라진게 보이실겁니다. 상당한 개선 효과가 있지요.

 

II. 10비트 영상

적용 전

적용 후

암부 표현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장면이어서 구별은 힘듭니다. 다만 제대로 10비트 출력이 되는 것과 프레임이 제대로 뻥튀기 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세팅을 해주신다면 비단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어두칙칙한 영화같은데서도 그 효과를 탁월하게 보실 수 있을 겁니다.

Posted by Su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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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6600 3.2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데 최근들어 답답함이 들었습니다.

마음같아서는 G1830+H81 시스템이나 가지고있는 G1610에 H61 보드로 넘어가려고 했습니다만, DDR3 램으로 넘어가고 해야해서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SSD가 7~8만원 정도로 가시권에 들어왔더군요. 그래서 SSD를 구입했습니다.

요즘 가성비가 좋다고 소문이 나있는 SSD 는 두가지입니다. 인텍에서 수입하고 있는 샌디스크 X110, 그리고 마이크론 크루셜 M500.

두 제품은 모두 마벨 컨트롤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순차 읽기는 같으며, 순차 쓰기속도가 X110이 현격하게 앞섭니다. 그리고 AS도 X110이 5년, M500이 3년으로 X110이 훨씬 깁니다.

하지만 저는 M500을 구입했습니다. 왜냐구요?

일단 만원 쌉니다 (ㅠ.ㅠ) 그리고 랜덤 속도는 오히려 M500이 앞선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또한 X110은 프리징이 발생한다는 소리를 종종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M500 은 전작인 M4가 좀비 SSD라고 불릴만큼 안정성이 뛰어난 회사 제품이기도 하고, 대략 한달정도 조사했었는데 단 한번도 프리징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들어본적이 없었습니다.

여튼 이미 구입한 M500 120GB를 Q6600에서 사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이젠에서 왔습니다. 쿠폰질해서 76000원 정도에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하나 짚고 넘어가야될 부분이 있네요.

배송상태가 박스에 이거 하나... 끝..

하드디스크는 여기서 못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번에 노트북 샀을 때도 이렇게만 와가지고 그때는 노트북안에도 완충제가 있으니까.. 하고 리박싱이 안되있어서 그냥 넘겼었는데 이번에는 좀 그렇네요.

각설하고 전면입니다. 대원 CTS 유통제품을 받았군요.

뒷면입니다. 이러쿵 저러쿵 써져있는데 구성품에 대한 것만 요약하면 이녀석은 7mm SSD이며 9.5mm 로 만들 수 있는 스페이서를 제공한다는군요.

내용물입니다 심플하게 스페이서랑 정전기 방지 비닐에 포장된 SSD가 있군요.

민감한 녀석이니 조심하라고 써져있습니다. 이런 녀석을 에어캡도 없이 띨렁 보내다니..

전면입니다. 스페이서를 위한 것 같은 4개의 나사구멍과 심플한 스티커가 붙어있군요

뒷면입니다. 뜯어보면 AS안해준다고 되어있군요.

2.5인치가 얼마나 되는지 대략 짐작해보실 수 있도록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갤럭시 U 는 3.7인치입니다.

대원에서 수입한 정품이라는 스티커를 붙였습니다. 마치 샌디스크 홀로그램 스티커 붙이는 기분이네요.

벤치 결과입니다. P5K (P35+ICH9, AHCI Enable,SATA2) 보드에서 테스트했습니다.

4K 속도가 잘나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부팅속도는 대략 7초정도 걸립니다.

Posted by Su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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