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말 쯤, 2CPU 장터를 보고 있었는데, 미개봉 제품이 올라왔더군요.

15년 12월까지 AS가 가능하다는 소리를 듣고 개당 65000원인가 주고 구매했습니다.

7200RPM 64MB DT01ACA200 이 제품입니다.

도시바 3.5인치 하드는 구 히타치 공장에서 나오는 것이라, 안정성이 괜찮다고 해서 구입했습니다.

파워서플라이 콘덴서 터져서, 보드 콘덴서가 다 터졌는데도 멀쩡히 구동되던 히타치 하드디스크는 아직도 멀쩡히 잘 돌아가고 있어서 그런지

유독 히타치를 선호하게 되네요.


택배가 왔습니다. 무지무지 큼지막한...

에어캡에 둘둘 말려서 왔네요. 저 정전기 방지 비닐에 들어있는것은 무언가 했더니 

유통사 스티커입니다. 인텔 공식 수입사이기도 한 인텍이네요.

뽁뽁이는 아주 잘 포장되어 왔습니다!

AA00 리비전이네요. 플웨즈 리뷰에 따르면 신형 AB00 리비전과 성능 차이도 별로 없고, 오히려 소음은 적다고 합니다.

유통사 스티커를 깔끔하게 붙여줍니다~

요즘 하드는 이렇게 기판이 뒤로 붙여져서 나옵니다. 육각 별나사와 푸른색 기판이 눈에 띄네요.

신형은 산호색 기판 (예전 기가바이트 보드같은) 이라고 합니다.


다 정확하게 나오네요. 온도와 RPM 최고 속도 도달 평균시간은 읽을 수 없지만, 온도도 위에서 제대로 나오니 문제는 없습니다.

원래 SMART 정보 자체가 표준규격이 없어서 다 제각각 나옵니다. CRC 에러가 너무 높지 않고, 문제있는 섹터만 나오지 않으면 됩니다.

포맷이 되어있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이렇게 디스크 초기화 과정을 고치게 되는데요.

2TB 이상은 무조건 GPT 형식으로 포맷해야 합니다.

저는 구형 시스템이기도 하고, 실인식 1.81TB 이니까 MBR 형식으로 초기화하고 포맷했습니다.

첫번째 하드입니다.

두번째 하드입니다. 두개가 근소하게 다르네요.

문제는 없을 것 같지만 혹시나 해서 두개 다 빠르게 베드검사를 해봤습니다. 문제는 없네요.

  


개당 20~30MB 파일들을 옮길 때는 75~80MB 정도가 나오고

2GB가 넘을 때는 대략 100MB 정도의 속도가 나오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요즘 하드가 참 빨라졌네요. 벤치에서나마 단일로 200MB를 넘는 것으로 보아 5년 이내에 사타2의 한계를 넘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ㅎㅎ

Posted by Su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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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네요. 그동안 많이 바빴더니 이렇게 됬습니다.

저번 11월달 즈음에 지인을 위해 구입했던 X110입니다. 유프라자보다 인텍제품이 2천원인가 더 비싸서 한숨 한번 쉬고 구매한 기억이 납니다.

가성비 SSD로 제일 잘나가다보니 최신제품으로 받았습니다.

X110은 벌크이다보니 이렇게 무지박스에 들어있습니다. 이 벌크를 수입사가 가져와서 판매하는 구조이다보니 5년 보증은 유통사에 달렸습니다.


뜯어보면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메뉴얼 같은 것도 없고 스페이서도 없습니다.

그래도 밀봉씰은 붙여져 있네요.


읽기 500MB 쓰기 300MB 정도의 스펙이고, 대략 외형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받는 유통사 스티커를 이렇게 붙여줍니다. 그래야 AS 받을 때 편해요.

크리스탈 인포로 살펴본 스마트 정보입니다. 

클린 상태이고

윈도우를 설치한 뒤의 벤치마크입니다.

드라이버 때문인지 4K는 조금 더 잘 나왔네요.

사타2 상태에서 테스트했기 때문에 풀 속도를 측정할 수는 없었지만, 4K 속도는 괜찮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여담으로 마이크론 M500과 샌디스크 X110을 보급형 SSD에서 많이 비교하시는데요.

X110이 보통 수명은 더 짧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신 5년 AS 이고, 속도는 M500보다 더 좋습니다.

반면 M500은 쓰기 속도가 느린 편이고, AS도 3년으로 짧은 편이나 좀비 SSD라고 알려질 정도로 수명 테스트에서 X110보다 월등히 앞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두개의 장단점을 비교해서 잘 고르시면 되겠습니다. X300이나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840 Evo 같은 TLC는 아니니까요.

참고로 프리징 문제는 대부분 드라이버 문제입니다. 구매 전에 구글링으로 보드와 SSD의 궁합을 검색해보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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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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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에 따르면 SanDisk EXTREME PRO 이라는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X110 도 5년이라 길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녀석은 10년 동안 AS를 받을 수 있군요.

(물론 X110은 유통사가 벌크로 수입해서 보증하는 거라 약간은 다르지만 말입니다.)


여튼 이벤트는 크게 두가지네요.

이벤트1: 

SanDisk EXTEME PRO SSD 구매시 
240GB  + SanDisk Ultra USB 3.0 cz48 32GB 증정 
480GB  + SanDisk Dual USB OTG Drive 64GB 증정 
960GB  + SanDisk Basic SSD 128GB 증정 

이벤트2: 
행사기간동안

SanDisk ReadyCache 
SanDisk Basic 
SanDisk Ultra Plus 
SanDisk Rxtreme II 

이 제품들을 대상으로 추가 할인을 한다고 합니다.


참고로 원래 공시지가는 $189 (240GB), $369 (480GB) and $599 (960GB) 이고 현재 판매가는 이렇네요.

10년이나 보증해준다는데 스펙을 살펴봐야겠죠?

<!--[if !supportLists]-->·         <!--[endif]-->사용 가능한 용량: 240GB, 480GB 960GB**

<!--[if !supportLists]-->·         <!--[endif]-->크기: 2.75 x 3.96 x 0.28인치 (69.85mm x 100.5mm x 7.0mm)

<!--[if !supportLists]-->·         <!--[endif]-->작동 온도: 32ºF ~ 158ºF(0ºC ~ 70ºC)

<!--[if !supportLists]-->·         <!--[endif]-->보관 온도: -67ºF ~ 185ºF(-55ºC ~ 85ºC)

<!--[if !supportLists]-->·         <!--[endif]-->인터페이스: SATA Revision 3.0 (6 Gb/s)

<!--[if !supportLists]-->·         <!--[endif]-->충격: 최대 1500 G/0.5m/s 저항

<!--[if !supportLists]-->·         <!--[endif]-->진동(작동/비작동): 5gRMS, 10-2000HZ/4.9gRMS, 7-800HZ

<!--[if !supportLists]-->·         <!--[endif]-->전력 소비(활성): 0.13w (240 GB), 0.15w (480 GB, 960 GB)

<!--[if !supportLists]-->·         <!--[endif]-->지원: 10 제한적 보증**

240GB

480GB

960GB

성능**

순차 읽기(최대)

550 MB/s

550 MB/s

550 MB/s

순차 쓰기(최대)

520 MB/s

515 MB/s

515 MB/s

임의 읽기(최대)

100K IOPS

100K IOPS

100K IOPS

임의 쓰기(최대)

90K IOPS

90K IOPS

90K IOPS

(출처는 샌디스크 홈페이지)


공홈에 컨트롤러의 정보가 없어서 찾아봤더니 Marvell 88SS9187 컨트롤러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낸드는 샌디스크에서 생산한 MLC 19nm 토글이고, 캐시 메모리는 마이크론에서 생산한 DDR3-1600 512MB가 탑재되어있다고 합니다.

출처는 여기

아까 960GB는 얼마나 좋은가하고 저곳에 있는 링크를 눌러봤더니 이렇게 보증해준다고 합니다. 데이터 복구는 제외하고 1:1 교환으로 기존의 SSD AS 방식과 동일합니다.

확실히 10년이라니 솔깃은 합니다. '이건 뭐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합니다.' 라던 옛 금성의 카피마크가 생각나게 만드네요.


하지만 생각해보자면 그렇게 좋은 끌리는 이벤트가 아닌것 같은게

첫째로, 샌디스크에서 공시한 가격에 비해 비싸고

둘째로, 10년 뒤에 과연 SATA라는 방식을 계속 사용하고 있을지가 의문이고 (물론 재고를 언제까지나 가지고 있을수가 없기 때문에 상위제품으로 교환해줄겁니다.)


그 결과 보통 업그레이드 주기인 3~5년을 감안했을 때, 가성비가 좋진 않습니다.

물론 토렌트용으로 SSD 굴리실 분은 구입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만, 저 제한적 보증 규정을 꼭 살펴보시고 구입하셨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Su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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