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PU 장터에 히타치 하드를 팔길래 하나 사봤습니다.

개인적으로 WD는 디어서 잘 안사게 되지만, 히타치는 보드가 뻥뻥 터져나가도 꿋꿋히 아직도 살아있어서 좋아합니다...

모델명은 HDS723020BLA642, 2011년 제품이네요.

뽁뽁이가 박스 가득 담겨왔습니다. 덕분에 하드 상태에 대해서 걱정은 덜었습니다.


이미 AS 기간은 지났고, 기록 차원에서 남겨두는 전면샷

막 켰는데 개인적으로 놀랐습니다.

사용시간은 4만 시간. 온 오프 카운트는 30번. 서버에서 엄청 구르던 녀석이죠.

다만 사용시간은 고장률과는 큰 관계가 없습니다. 시원한 환경에서 잘 사용되었기를 바랄뿐이죠.


베드 없네요. 앞으로 얼마나 더 버텨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같은 주인을 만났으니 10만 시간 정도는 굴러줬으면 좋겠네요 ㅋㅋㅋ

Posted by Su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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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9일에 구매한 제품입니다. 출시 년도는 훨씬 오래되었구요.

왜 구형제품을 구입했냐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요즘은 거의 사용되지 않는 라이트 스크라이브가 지원되는 몇 안되는 기기입니다.

2 CPU 중고 장터에서 우연히 보고 구입하게 되었죠. 2010년에 나온 제품으로 알고 있으며, 미개봉 재고로 싸게 업어왔습니다.




원래 2개가 담겨있는 박스에 포장된 것 같습니다.

뽁뽁이도 없이 무심한듯 시크하게 보내주셨네요. 다행히 박스는 아무 문제도 없습니다^^

잘은 모르겠는데, 업샘플링도 지원하나봅니다.


최소사양보니까 예전에 펜티엄3에서 DVD 굽던 생각이 나네요. 심플하게 듀얼코어 정도면 됩니다.


박스 오픈!

사타케이블이 동봉되어있군요.

번들용 소프트웨어도 동봉되어 있습니다. 사실상 벌크제품과 다를 것이 없네요.

그리고 번들로 동봉된 버바텀 블루레이입니다.

버바텀하면 알아주는 브랜드이죠. 최근에 광미디어 시장이 사장되면서, 다이요유덴도 사업을 접고 해서..

앞으로 양질의 제품들을 구하기 어려울까봐 걱정이 됩니다. 블루레이는 사는 사람만 사고, 음반도 사는 사람만 사고..

카세트 테이프 꼴이 날까봐 걱정이 됩니다.

그래도 자기로 기록하는 방식이 아니다보니, EMP 쇼크에서 가장 안전한 미디어라는 장점은 있네요.

왼쪽이 번들 BD-R, 오른쪽이 제가 애용하는 다이요유덴의 DVD-R입니다.

여담으로 요즘은 DVD+R이나 DVD-R이나 차이가 없어요~

케이스에 하드코팅이라고 되어있던데 꽤나 맨들맨들합니다. 윗면의 칠이 벗거지면 잘 읽혀지지가 않습니다.

네임펜으로 적어놨다가 그 부분 칠이 벗겨지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알고보니 2011년 생산이군요.



별다를 거 없습니다. 다만 오른쪽이 2014년에 벌크로 구입한 DVD 레코더인데 이쪽이 좀 더 최신이라 그런지 짧군요.


비슷합니다. 다만 도색의 차이 정도 되겠습니다.

케이스에 연결 완료!

윈도우 7 이상에서는 별도의 드라이버를 설치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도 펌웨어 업데이트는 꼭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레코더는 미디어 특성을 꽤 타는 편인데

펌웨어 업데이트에서는 가끔 호환타는 것들을 패치해줍니다.

안정성이 늘어나서 특정 미디어에서 뻑날 확률을 줄여준다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펌웨어는 링크에서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는데, 주의하셔야 하는 점이 있습니다.


상세 모델이라고 있는데 소위 리비전이라고 해서 동일 모델이어도 기판이나 그런 것들이 조금 바뀌어 나오고는 합니다.

이럴 경우 펌웨어를 잘못 입히시면 많이들 말하는 벽돌이 되어버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세 모델을 반드시 보고 업데이트 하시는 게 좋습니다.

저같이 사진을 찍어놓고 작업하신다면 훨씬 편리하시겠죠^^

현재 최신 펌웨어는 1.03이고 2013년에 펌웨어 지원이 종료된 듯 합니다.




별 거 없이 드라이브 사용 중이셨다면 CD나 DVD, 블루레이를 빼시고, 펌웨어 업데이트 하신 후에 재부팅해주시면 됩니다.

예전에는 도스에서 업데이트해야되서 많이 불편했는데 요즘은 매우 편하네요.


개인적으로 광학드라이브 같은 경우는 벨트가 오래되면 잘 열리지 않아서 그렇게 바꾸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상당히 오래 쓰기 때문에 한번 사서 계속 사용하는게 괜찮다고 봅니다. 저같은 경우는 2005년에 구매한 CD 드라이브가 아직도 작동합니다. 오히려 IDE 인터페이스라 사용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죠.

그렇기 때문에 초기 불량만 아니면 AS 받을 일도 없습니다. 무엇보다 거의 요즘 사용하지 않아서 일반 컴퓨터 견적에서는 빼는 편이구요.

거의 대부분이 업무용, 혹은 블루레이나 PC-FI를 목적으로 구매합니다.

외장형으로 사시게 될 경우 꼭 USB  Y잭을 사용하셔서 전원 공급 부족으로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리뷰 마칩니다.


Posted by Su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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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말 쯤, 2CPU 장터를 보고 있었는데, 미개봉 제품이 올라왔더군요.

15년 12월까지 AS가 가능하다는 소리를 듣고 개당 65000원인가 주고 구매했습니다.

7200RPM 64MB DT01ACA200 이 제품입니다.

도시바 3.5인치 하드는 구 히타치 공장에서 나오는 것이라, 안정성이 괜찮다고 해서 구입했습니다.

파워서플라이 콘덴서 터져서, 보드 콘덴서가 다 터졌는데도 멀쩡히 구동되던 히타치 하드디스크는 아직도 멀쩡히 잘 돌아가고 있어서 그런지

유독 히타치를 선호하게 되네요.


택배가 왔습니다. 무지무지 큼지막한...

에어캡에 둘둘 말려서 왔네요. 저 정전기 방지 비닐에 들어있는것은 무언가 했더니 

유통사 스티커입니다. 인텔 공식 수입사이기도 한 인텍이네요.

뽁뽁이는 아주 잘 포장되어 왔습니다!

AA00 리비전이네요. 플웨즈 리뷰에 따르면 신형 AB00 리비전과 성능 차이도 별로 없고, 오히려 소음은 적다고 합니다.

유통사 스티커를 깔끔하게 붙여줍니다~

요즘 하드는 이렇게 기판이 뒤로 붙여져서 나옵니다. 육각 별나사와 푸른색 기판이 눈에 띄네요.

신형은 산호색 기판 (예전 기가바이트 보드같은) 이라고 합니다.


다 정확하게 나오네요. 온도와 RPM 최고 속도 도달 평균시간은 읽을 수 없지만, 온도도 위에서 제대로 나오니 문제는 없습니다.

원래 SMART 정보 자체가 표준규격이 없어서 다 제각각 나옵니다. CRC 에러가 너무 높지 않고, 문제있는 섹터만 나오지 않으면 됩니다.

포맷이 되어있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이렇게 디스크 초기화 과정을 고치게 되는데요.

2TB 이상은 무조건 GPT 형식으로 포맷해야 합니다.

저는 구형 시스템이기도 하고, 실인식 1.81TB 이니까 MBR 형식으로 초기화하고 포맷했습니다.

첫번째 하드입니다.

두번째 하드입니다. 두개가 근소하게 다르네요.

문제는 없을 것 같지만 혹시나 해서 두개 다 빠르게 베드검사를 해봤습니다. 문제는 없네요.

  


개당 20~30MB 파일들을 옮길 때는 75~80MB 정도가 나오고

2GB가 넘을 때는 대략 100MB 정도의 속도가 나오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요즘 하드가 참 빨라졌네요. 벤치에서나마 단일로 200MB를 넘는 것으로 보아 5년 이내에 사타2의 한계를 넘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ㅎㅎ

Posted by Su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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