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출해야될 자료가 있어서 USB를 알아보다보니, 이런 녀석을 찾게 되었습니다.


링크


3900원에 무료배송이라고 해서 하나 질렀습니다.

쓰기속도가 느리다고는 하는데, 실제로 저는 읽기용으로 많이 사용할 뿐더러, USB는 대부분 문서 파일이나 사진 정도를 옮기는 정도, 혹은 윈도우 PE 등을 구동하는데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최소한 디스켓이나 DVD보다는 빠르리라 생각하고 구매했네요.


그리드 프로그램 때문에 꺼리게 된다는 웹하드 상품권과 함께.

A/S가 1년이라고 하는데, 어처피 대부분 택배로 보내면 돈드는 것은 마찬가지라서 A/S 기간에 큰 의미를 두진 않습니다.

특히 샌디스크 같은 경우에는 소이전자 빼고는 방문 접수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하여, 저는 이쪽은 소이전자 제품만 구매합니다. 용산 들를 일 있을 때 교환받으면 되거든요.

밀봉이 되어 있지는 않고, 플라스틱 케이스를 벌려주면 흔적 없이 개봉됩니다. 리박싱 가능성은 있지만, 큰 의미가 없으니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부분입니다.

재질은 괜찮아보입니다. 기스가 티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정말 무난함 그 자체네요.

뒷면, 스트랩은 500원 추가라서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뒷면에 아무런 각인도 되어 있지 않은 점이 좀 놀랍네요.

USB 포트, 마감이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인식되는 모습입니다. FAT32 8K로 포맷되어 있었고, 모델명으로 봐서는 SMI 쪽 컨트롤러를 사용한 모양입니다.

가지고 있는 Keynex 16GB도 동일한 이름이더군요. NTFS 4K로 다시 포맷했습니다.

초기 출하 상태 (FAT32, 8K) 에서 벤치마크한 모습

4K 쪽은 하드디스크보다 못하네요.

그래도 큰 파일에서는 대략 10~12MB 정도를 뽑아주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작은 파일들은 속도가 매우 안 나올 것 같지만, 윈도우 설치 USB, 기본 프로그램 담아두는 정도로 사용하면 딱 좋을 것 같네요.

여담으로 남들은 쓰기 속도가 너무 느리다는 불평을 하던데, 제가 가지고 있는 제품 중에서는 제일 빠른 USB가 되어버렸습니다.

기존에 윈도우 PE, 기본적인 포터블 프로그램 등을 담아두고 사용하던 샌디스크 CZ50 16GB의 쓰기 속도입니다.

처참하네요.


기본적인 용도의 USB 2.0 플래시 드라이브를 찾는다면 이녀석이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가격도 가격이고, 쓰기 속도도 제가 가지고 있는 샌디스크 제품 정도만 나와도 본전은 뽑은 것 같습니다.

Posted by Su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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