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is Laboratory

얼마 전에 아버지께서 쓰시던 레이저젯 1000이 윈도우 7 드라이버에서 버그를 뿜어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새로운 프린터를 사드리기로 했습니다.

헌데 요즘 레이저 프린터 시장이 많이 변해있더군요. 그래서 몇가지 조건을 필터삼아, 이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구입하면서 따져본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재생 토너 조달의 용이성, 삼성과 같이 펌웨어 버전에 따라 사용가능여부가 결정되면 안됨.
2. 인쇄 속도와 복사 속도, 적어도 레이저젯 1000 정도는 나와야 할 것.
3. 내구도와 전성비, 삼성처럼 종이 자꾸 걸리면 곤란함.
4. 가격대비 성능

이렇게 4가지를 생각하고 골랐습니다. 원래는 팩스가 되는 제품을 고르려고 했는데 지금 시대에 팩스 기능을 4만원을 더 들여서 추가할 이유는 없는 것 같아서 이 제품을 골랐습니다.

상자입니다. 제품을 광고하는 여러가지 문구가 쓰여져 있습니다.

이어져 쏟아져 나오는 구성품들. 그래도 요즘은 심플심플하게 나오네요.

CD 입니다만, USB를 꽂으면 프린터 안에 자동으로 내장된 드라이버가 설치되기 때문에 쓸 필요가 없었습니다.

옆에 뭔가 봉투가 달려있길래 열어봤더니 깨알같이 쿠폰들을 넣어주셨더군요.

허나 쓸일이 없어서 폐기처분했죠.

전면의 모습, 생각보다 이쁩니다.

대충 드라이버 설치를 마쳤고, 그 다음 한번 복사와 출력을 해봤습니다.

복사했습니다. 대략 스캔과정과 출력완료까지 10초 내외로 걸렸던 것 같네요.

출력 상태도 만족스럽구요.

12년 정도 사용하던 레이저젯 1000에 비해서 단점은 토너의 용량 정도입니다.

처음 예열하고 인쇄할 때까지의 시간도 매우 많이 단축되었고, 인쇄속도나 품질이나 만족스럽습니다.

학원에서 한 달 정도 사용하고 있는데 종이 걸림없이 사용중입니다.

무엇보다 괜찮은 재생토너를 10000원정도면 구할 수 있다는게 가장 매력적이네요. 무한 토너를 사용하지 않고도 이정도의 유지비를 뽑을 수 있다는게 이 제품의 매력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