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7.09.01 COLORFUL 지포스 GTX1050 CODEBLUE v2 D5 2G 개봉기

코인 열풍으로 인해 그래픽카드 가격이 치솟으면서 한동안 그래픽카드를 못 사고 있었다.

다만 지인의 컴퓨터가 부팅이 안된다고 해서 가지고 와보니 그래픽카드가 고장나있다.

임시로 내장그래픽으로는 사용할 수 있는데 게임을 하긴 하니 그래픽카드가 필요하다고 해서 샀다.

배송비까지 148000원 정도에 구입했다. 컬러풀 GTX1050.

원래는 5년 AS가 되는 조텍으로 구입하려고 했는데, 지인이 AS 받는 것도 귀찮아하고,

RMA 보낼 때의 잔존 가치가 얼마 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컬러풀로 구입했다.


장착할 PC는 하스웰 I3, DDR3 4G에 SSD를 갖추고 있다. 아직은 무난한 성능이다.

컬러풀은 처음 사본다. 비닐 밀봉은 따로 되어있지 않다.

유통사는 웨이코스. 제품명에 유통사가 없어서 뭔가 했는데 이렇게 왔다.

물론 1050은 발열도 적으니 고장날 일은 없을거다.

근야 1050에 대한 설명이다. 컬러풀 마크는 왠지 모르게 커세어와 닮았다.

그래픽카드를 밀봉하지 않는 것이 추세인데, 이녀석도 그렇다.

그런데 이렇게 되어 있으니 매우 찝찝할 뿐.

딱봐도 누가 한 번 개봉했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다행히 반대편은 그런 모양은 없다. 하지만 기분은 이미 찝찝하다.

내부 박스는 무지 박스. 정말 심플하다.

내부에는 완충 스펀지를 위아래로 감싸고 뽁뽁이 안에 그래픽카드가 있다.

여백이 남는 것으로 보아 2팬 짜리 그래픽카드들과 박스를 공용하는 것 같다.

하부 스펀지는 이렇게 해두었다.

당연히 DVI 젠더나 보증서라도 있을 줄 알았는데, 그런 것이 없다.

DB에도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되어 있다. 원가 절감이다. 

개봉씰. 어처피 흔적이 남는 녀석도 아니다.

앞면. 히트싱크는 인텔 정품 쿨러와 같은 방식이다.

1050은 1팬으로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되어 구태어 2팬짜리를 사지 않았다.

뒷면. 예전에는 쿨러 나사에 따로 씰을 부착하지 않았지만,

잘 모르는 사람들이 쿨러 뜯다가 코어를 갈아먹는 사태가 일어나서 그런지 밀봉씰을 해두었다.

기판을 보던 도중에 이런 납땜 불량이 있다.

QC를 제대로 안하나보다.

옆면. 매우 단순하고, 심지어 보조전원도 없다.

오버클럭을 하지 않는 이상 PCI-E의 전력만으로 충분한 것이다.

요즘 유통사나 총판에서 채굴을 돌리다가 재포장을 해서 판매를 한다는 소리가 있어서

커넥터 부분을 꼼꼼하게 보았는데 별다른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커넥터는 HDMI, DP, DVI가 있다.

장착 전에 컴퓨터 청소를 한다. 

예전에는 일일이 청소를 하고 했는데 요즘은 큰 문제가 없다면 진공청소기로 청소해주고 있다.

이렇게 큰 먼지만 빨아내어줘도 효과는 충분히 볼 수 있다.

필요하다면 써멀그리스 재도포 정도만 해줘도 된다.

청소 후에 그래픽카드도 장착해줬다. 깔끔하게 잘 청소했고 드라이버 설치 후에 보내드렸다.



번외)

기존에 쓰던 GTX460이다. 메모리나 코어 쪽 불량인 것 같다.

부팅이 안되어 그래픽카드를 빼고 나니 정상 진입, 다시 꽂아서 켜보니 화면에 줄이 간다.

어찌되었던 중고로 들여와서 충분히 자기 수명을 다하고 갔다.

엔비디아는 8000번대부터 페르미까지 냉납 문제가 심심치 않게 보인다.

년식과 발열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Posted by Suri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