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퍼런스'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4.07.18 Intel DH67blb3 Media 사용기
  2. 2014.07.16 MSI HD 6850 Cyclone O.C. 사용기

G1610이 Q6600과 동급이라는 말을 듣고, 집에서 잠자고 있던 G1610을 사용해보기로 했다.

벤치 1 , 벤치 2

(기타 몇가지의 벤치마크를 살펴봤었는데, 지금 막상 찾아보니 나오지 않아서 위의 두 가지만 나열했다.)

이 평가들이 맞는다면 G1610으로 갈아타는 것이 전력소비도 줄이고, 무엇보다 Q6600의 발열을 감당하기 위해 마련했던 쿨링솔루션까지 팔아치울 수 있기 때문에 손해를 보는 장사는 아닌 것 같아 1155 소켓의 보드를 구하기로 하였다.

최신 CPU를 사용하는 만큼 SATA 3와 USB 3.0가 지원되는 H67 이상으로 넘어가기로 했고, 사실은 성능이 괜찮으면 나중에 E3-1230v2 로 업그레이드까지 할까하고 CPU 지원목록까지 꼼꼼히 검토한 뒤에 구입한 제품이다.

이 보드의 장점은

1. 레퍼런스 보드라 안정성이 좀더 뛰어날 것이라고 판단했다.

2. 동종의 보드에서 흔히 찾아볼 수 없는 광출력단자 (SPDIF)를 지원한다. 홈시어터나 DAC에 연결하려면 필요하다.

3. 램 소켓이 4개이다. 같이 비교하던 바이오스타의 H67mu3나 에즈락의 H67m은 두개이다.

4. 인텔 내장랜을 사용했다. 당시에 KT 인터넷을 사용했었는데 카스소스를 하다보면 레이턴시도 낮은데도 내 공격이 늦게 먹혀들어가서 당하는 일들이 발생해서 인텔랜에 기대를 걸었다.

5. Esata 포트가 있다. 나중에 외장하드를 사용하게 될 시에 USB보다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정도가 되겠다.


박스의 맨 윗면이다. 원래 보드의 이름은 DH67BL Media 이지만 샌디브릿지 칩셋 리콜사건 때문에 B3라는 이름이 덧붙여졌다.

어느 보드가 그러하듯 박스는 제품의 특징을 설명하는데 할애되곤 한다.

개봉된 유통사 씰의 흔적이 보이는데 구입당시만 해도 디지털헨지에서 AS를 담당했지만 최근 디지털헨지가 이트론과 합병하면서 이트론이 서비스를 계속하고 있다.

막상 사용하려고 보니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하지 않았어서 아이비브릿지를 인식하지 못했다.

그래서 이트론에 AS를 다녀왔는데, 아얘 새보드로 교체받았었다. 사진은 AS를 다녀온 직후에 찍은 것이다.







메뉴얼은 혹시 필요한 사람이 있을 것 같아서 찍어두었다.

샌디브릿지로 CPU를 교체한 뒤 업데이트를 진행하시려다가, 바이오스가 죽은 것 같다고 눈앞에서 새제품을 씰을 뜯어서 테스트를 해주셨다.

사진은 그 흔적을 남기고자 촬영했다.

보드 레이아웃이다. 레퍼런스라 그런지 메모리 슬롯 우측의 공간이 훨씬 넓으며, 넓어진 공간 덕분에 뺵빽한 느낌은 들지 않는다.

메인보드 레이아웃이다. USB 2.0 포트는 6개, esata 포트 1개, 내장랜 하나, DVI-I 하나, HDMI 하나, USB 3.0 두개, 이론상 10채널을 지원한다는 오디오 단자들이 보인다.

참고로 H67 보드는 USB3.0 을 칩셋에서 직접 지원하지는 않는다. Renesas 사의 USB 3.0 칩셋을 사용하고 있다.

H67 칩셋이 오버클럭을 지원하지 않아 큰 전력 소모는 없다고 판단했는지 4핀 CPU 보조전원 단자를 채택하고 있다.

ATX 단자는 24핀이며 메모리는 DDR3-1333, 최대 32GB 까지 장착 가능하다.

USB 헤더를 4개 제공하고, PCI-E x16 1개, PCI-E x1 2개, 일반 PCI 1개 등 총 4개의 확장 슬롯을 제공하고 있다.


인텔에서 공개한 보드의 스펙은 대략 이렇다.

  • Support for DDR3 1333/1066 MHz DIMMs up to 32 GB of system memory
  • Intel® Rapid Storage Technology (Intel® RST) for RAID 0, 1, 5, and 10
  • 10-channel (7.1+ 2 independent multi-streaming) audio subsystem using the Realtek ALC892* audio codec
  • Five analog audio ports and one optical S/PDIF out port, Support Internal S/PDIF header and front panel audio header
  • Gigabit (10/100/1000 Mb/s) LAN subsystem using the Intel® 82579V Gigabit Ethernet Controller
  • Two Serial ATA 6.0 Gb/s ports, Three Serial ATA 3.0 Gb/s ports, with one port compatible with eSATA extension
  • One eSATA 3.0 Gb/s port, Two USB 3.0 ports, Fourteen USB 2.0 ports, six back panel ports and eight additional ports via four internal headers
  • One PCI Express* 2.0 x 16, Two PCI Express 2.0 x 1, One PCI Conventional bus connector

(출처 : http://www.intel.com/content/www/us/en/motherboards/desktop-motherboards/desktop-board-dh67bl.html)

실제로 사용해본 후에 이 보드의 단점이 몇가지 나타났는데 그 단점은 다음과 같다.

단점

1. PS/2 포트와 D-SUB 포트의 부재. D-SUB 포트야 외장그래픽을 사용하면 되지만 PS/2 단자가 지원되지 않은 것은 좀 아쉬웠다.

2. Esata 포트로 인해 내부 SATA 포트의 감소. 나는 ODD 까지 총 4개의 스토리지를 사용하는데, 솔직히 SATA 단자가 6개는 되어야 할 것 같다.

3. 올 솔리드 캐퍼시터가 아님. 오버용 보드가 아니라서 큰 관련은 없겠지만, 요즘 대세여서 그런지 아쉬움이 남는다.

4. PCI-Express 3.0을 지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아직 2.0 대역폭도 다 활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숫자놀음일 뿐이다.

4. 전면 팬 단자 위치가 너무 멀다. 대부분 Front Panel 옆에 있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 CPU 옆에 버티고 있는데 황당했다.

5. 그래픽카드에 따라 SATA 4번 포트와 간섭이 일어날 수 있다. 보드가 넓어서 그럴 가능성은 적지만 많지도 않은 SATA 포트라 아쉬웠다.

6. 내장그래픽 오버가 잘 되지 않는다. 이건 내 CPU 내장그래픽 수율이 뿔딱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니 다른 곳에서의 의견을 찾아보길 바란다.


Posted by Suris
,


























웨이코스에서 유통한 MSI Radeon HD 6850 싸이클론 OC 입니다. 원래 HD6850은 HD5850 보다 성능이 조금 떨어집니다. 통상적으로 HD6870 이랑 HD5850이 비슷한 급으로 알려져 있죠. 하지만 싸이클론 에디션은 팩토리오버로 5850과 동급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레퍼런스 6850과의 차이는 이렇습니다.

6+1 페이즈의 전원부 채용 (레퍼런스가 4+1 페이즈입니다.)

90mm 쿨러 채용

팩토리 오버로 코어/메모리 클럭이 860Mhz/4400Mhz (레퍼런스 775Mhz/4000Mhz)

밀리터리 클래스2 부품 채용과 사일런트, 퍼포먼스의 쿨러모드 선택 스위치 제공.


하지만 MSI가 설계를 잘못해서 그런지 몰라도, 미 국방부의 기준을 통과한 고급 부품들을 사용했다고 하는데도 불량이 흔합니다.

대표적으로 화면이 깨지는 증상이 많이 나오더군요.

저도 중고로 하나 구입했던 것인데, 처음에는 이게 카탈리스트 문제인줄 알았습니다만 제 그래픽카드가 고장품이었습니다.


여기서부터 이 그래픽카드와 악연이 시작됩니다.

웨이코스에 2011년 5월에 구입했다는 영수증을 들고 갔는데, 수기라고 인정을 안해주더군요.

그래서 시리월 기준으로 하면 2011년 1월에 끝난다고, AS를 거부하덥니다. 그래도 사정사정하니 기사님이 테스트를 해주셨는데

거기에서는 문제가 없더군요. 화면이 약간씩 깨지고 게임에서 폴리곤이 변질되거나 하는 둥, 코어 혹은 메모리 문제로 보이는 증상이 거기에서는 안나타나덥니다.

기사님이 보드나 파워쪽을 한번 살펴보라고 하셨는데, 3대의 시스템에서 각각 테스트했는데 결국 동일 증상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AS를 받으려고 해도 제 영수증이 인정되지 않았다는 것이죠.

원칙적으로 따지면 수기 영수증이 인정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문제는 유통기간입니다.

Made in korea 도 아니고 1월 시리얼 찍혔다고 바로 1월부터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게 아니거든요.

(그래서 보통 이쪽 업계에서는 3개월을 유통기간으로 추가 AS 잡아줍니다.)


이 유통기간을 3년 AS라 그렇다는 핑계로 해주질 않아서 속상했습니다. 예전에 마이크로닉스 파워서플라이같은 경우는 시리얼로 무상이 끝난 줄 알고 유상으로라도 고쳐주세요! 하고 가져갔는데

테스트 결과가 안나와서 전화로 여쭤봤더니 교환해서 보내주시더라구요. 물론 무상으로요.

아쉬워서 유상 RMA라도 받으려고 외국을 기웃거렸는데 여기서 재밌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미국에 유상 RMA라도 의뢰해보려고, 직접 상담원과 통화해서 시리얼을 불러드렸더니 그쪽 분은 3월까지 AS 기간이라고 3월 말까지 입고시키라고 하시는 겁니다.


설레서 EMS 보내려고 준비하고 있는데 결정적으로 RMA Invoice를 받는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위의 사진을 보신 분은 알겠지만 패키지에 일본어 설명서가 따로 있는 둥, 원래 일본으로 가야될 것 같은 제품이 우리나라에 들어왔다는 기분이 들었었습니다.

이게 현실이 됩니다. 마지막에 시리얼이 미국 것이 아니라 일본 것이므로 일본 RMA 센터로 보내야한다고 RMA 신청 거부되었습니다.


다시 미국 MSI 서비스센터로 전화를 걸어 물어봤습니다.

일본에 RMA 센터가 있기 때문에, 그쪽으로 보내면 된다. 라고 하셔서 웨이코스와의 마찰을 이야기했죠.

그랬더니 한국 MSI의 담당자 번호를 알려주면 상담원께서 전화를 걸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DIstributor 말고 MSI Korea 이야기를 하시더라구요.

그쪽에 전화를 걸어본 적이 없다고 이야기하니, 그분이 저에게 한국 MSI 전화번호를 알려주시면서 그쪽으로 전화해서 RMA 대행이라도 문의해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한국 MSI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미국쪽에서 이렇게 이야기를 해줘서, 이쪽에서 RMA 대행을 받으라고 했다.

그랬더니 한국 MSI 측에서는 개인이 RMA 받는 것은 정책이 아니라는 뉘앙스의 이야기를 하셔서.

아 이제 일본에도 전화 걸어야되는구나 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상담원 분이 MSI 에서 유통사로 출고된 날짜를 조회해보자고 하셨습니다.


근데 시리얼을 불러드렸더니 4월 말에 출고 되었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화받으시는 분이 MSI에서 이렇게 이야기했다고 하시면서 어서 AS 받으시라고 하셨습니다.


그 후 웨이코스에 전화를 하니, 약간 곤란해하면서도 처리해주시겠다고 해서

그 다음주에 교체받고 테스트하고 팔아버렸습니다.


근데 문제가 또 발생합니다.

직거래로 판매했는데, 가져가서 테스트도 안해보고 다른 사람한테 택배로 보내놓고 안된다고

이 구매자가 왕복 택배비랑 자기 AS 받는 교통비로 15000원 내놓으라고 하더군요 ㅋㅋㅋㅋㅋㅋ


진상 만났네 하면서 걍 15000원 줘버렸습니다.

워낙 1월부터 4월 말까지 이것때문에 골치아팠거든요.

당분간 MSI 제품은 러기드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해도 피할 것 같습니다..


근데 확실히 미국쪽이랑 이야기를 하고 왔다니까 대우가 뭔가 틀려진 느낌이긴 하더군요.

더욱이 재밌는건 본사가 대만이고 지사가 미국인 셈인데, 대만 정책과 미국 정책이 틀릴 수 있다고 둘러대는 것.

그리고 물량이 없었는지 어쨌는지는 몰라도 일본 물량이 한국에서 유통되고 있었다는 것.

마지막으로 외국은 개인으로 MSI에 RMA 요청이 가능한데, 우리나라는 그것이 되지 않고

그것이 본사 정책이라고 이야기했던 것.


한 회사가 정책조차 일관성있지 못하다는 것이 참 실망스러웠습니다.

사실 어느쪽에도 잘못이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웨이코스는 나름대로 모아서 RMA를 보낸 뒤 버퍼제품으로 활용해야하는데, 이 출력된 전표가 없으면 그게 거부되어서 손해를 본다고 합니다.

다만 자기들 입고날짜조차 조회되지 않아 AS를 못 받는 억울한 상황이 나타날 뻔했다는 것입니다. 이 점이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MSI는 우리나라 정책이 좀 완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유통사가 AS를 대행하는 상황이라 개선되도 느끼긴 힘들겠지요.


다음에 MSI 사게 되면 만족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웨이코스는 요즘 말리 그래픽카드 유통에 여념이 없던데, 잘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저 영수증 문제 빼고는 괜찮았습니다. 그래도 최대한 해줄 수 있는 한도한에서는 서비스해주는 것 같았거든요.

여튼 참 골치아팠던 그래픽카드이네요 ㅎㅎ

마지막으로 3D Mark Test,

Fire strike 벤치를 돌린 것으로 기억되며

Q6600@3.2 (355X9) 에 램 1GB x 4, Asus p5k 보드로 테스트했습니다.

피직스 점수를 보면 Q6600은 I3 급이네요. 대략 i3 4130 이 500점 정도 앞섰던 것 같습니다.













Posted by Suri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