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관'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4.07.09 윈도우98의 부활 – 마지막 마무리 3
  2. 2014.07.08 윈도우98의 부활 (3) – 윈도우 98 설치 1

마무리이자 시스템 자랑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포스트입니다.

Tusl2-c나 Cusl2-c 보드 두 가지가 모두 PCI 어디에 어떤 제품을 꽂는가에 따라 제품의 정상동작 유무가 결정되는 것 같네요.

앞의 포스트들에서 잠깐잠깐 언급했던 것과 같이 IRQ 문제 같습니다.

혹시나 이 보드를 이용해서 시스템을 구성하시는 분들은 확장 카드를 하나 하나 꽂아가시면서 드라이버를 다 잡아주시고 테스트하시는 걸 권장합니다.

 

파워는 시소닉 380W 를 장착했습니다. 나이가 먹어서 그런지 Conroe1333-d667 보드와 Asus p5k 보드에서는 간간히 시스템이 멈춰버렸습니다만 펜티엄3는 전력소모가 적어서인지 문제를 일으키지 않아 장착했습니다.

문제가 생기는 것 같으면 바로 분해해서 콘덴서를 교환해보고 안되면 버려야죠.

나름 유명했던 사운드블라스터 128 입니다. 뒤에 희미하게 보이는 그래픽카드는 지포스4 MX440 입니다만. 역시 이 시대의 D-SUB 출력 색감은 엔비디아다! 라는 걸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예전에 구입해둔 코요테 USB 2.0 카드를 장착했습니다. 이녀석 드라이버를 잡는데 블루스크린이 많이 떠서 PCI 슬롯을 바꾸니 잘 되더군요.. 그 자리에 사운드카드를 꽂았는데 사운드카드도 잘 동작하는 것으로 보아, IRQ 충돌이 나는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Cf) XP 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일어납니다.

슈퍼 멀티를 장착해줬습니다. 도스드라이버가 잡히지 않으면 구형 CD롬의 벨트수리를 진행한 뒤 바꿔줄 계획입니다.

예전부터 사용하던 FDD 입니다. FDD도 기기마다 인식률이 현저하게 차이나는 것 같아서 일단 쓰던 것을 계속 사용하려고 합니다.

백패널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S VHS 단자를 요즘 그래픽카드에서는 찾을 수가 없어서 너무 아쉽습니다. 브라운관 TV에 연결해서 영상재생을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거든요.

확장 카드는 대략 이렇습니다. 맨 밑에 USB 2.0 카드가 또 달려있지요. 요즘의 메인보드와는 달리 그 당시는 행여 보드에 이런 기능들이 내장되어 있어도 기능이 형편없어서, 조금 여유가 있으면 따로 카드를 구입해서 장착하곤 했답니다.

대략 478 소켓 후기부터 보드에 내장된 것들이 조금 쓸만해졌네요. 내장랜 불량도 많이 줄었구요.

마지막 최종 조립 정리가 끝난 시스템 모습입니다. 후면 쿨러는 따로 있지가 않고 전면에 흡기용 80MM 팬을 수리해 장착한 후 마무리 지었습니다.

혹시나 다음에 여유가 된다면 윈도우 98 에서 인터넷 사용하기라는 주제로 포스트를 한번 더 작성해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osted by Suris
,

앞 장에서는 윈도우98 설치에 앞서 MS DOS 에서 하드디스크의 파티션 작업과 포맷을 진행하였습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그 뒤에 윈도우를 설치하는 과정을 다루고자 합니다.

 

먼저 스캔디스크가 하드에 오류가 있는지 검사합니다. 이후 이상이 없다면 위와 같은 화면이 뜨구요. 키보드를 이용해서 종료를 시켜주시면 됩니다.

스캔디스크 프로그램을 종료하면 윈도우에서 알아서 설치에 필요한 파일을 로딩합니다. 기다려주시면 됩니다.

도스에서 윈도우 98을 설치할 때 뜨는 메시지입니다. 본의 아니게 재설치를 많이 해서 이 화면이 낮설지가 않군요.

계속을 눌러서 설치를 계속합니다.

 

약간의 기다림 끝에 설치할 디렉토리를 선정합니다. 멀티부팅 하시는 분들 빼고는 보통 그냥 설치합니다.


시동디스크는 요즘은 만들지 않으므로, 다음을 눌렀다가 디스켓을 삽입하라는 문구가 뜨면 취소를 눌러주시면 됩니다.

 

당시에는 98이 정말 혁명적이었죠. 그때의 XP가 7과 비슷한 취급을 받았었고, 98이 지금의 XP와 비슷한 대우를 받았었네요.

사용자이름과 회사를 적어줍니다. 그 뒤에 시리얼을 입력하라고 하는데, 2000까지는 특별한 정품인증 과정이 없으므로 다른 곳에서 구하시고 입력하셔도 무방합니다.

 

이 때는 하드웨어 충돌이 참 많았었죠. 윈도우 설치 과정에서 반응이 없으면 컴퓨터를 다시 키라는 문구까지 있었으니..

전 그래서 나머지 장비들은 꽂지 않고 설치했었습니다.

재시작 후 나머지 마무리 작업이 진행됩니다.

 

시간대를 맞춰주시면 됩니다. 한글 윈도우면 보통 국내환경에 알아서 맞춰져 있습니다.

시스템 구성 마지막으로 달리고 있습니다. 이제 이게 끝나면 진짜 윈도우 98 시작화면을 맛보실 수 있겠죠?

윈도우 설치가 끝난뒤 재부팅하시면 그리운 윈도우 98의 시작화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Suri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