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브릿지'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4.07.21 I5 750, 1세대 i5 린필드에 대하여 1
  2. 2014.07.18 Intel DH67blb3 Media 사용기

먼저, 이 글은 일부 하드웨어 마니아들과는 전혀 동떨어져 있으며 일반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음을 밝힌다.

쿨엔인이나 파코즌분들은 어처피 컴퓨터 자체를 취미로 즐기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구태여 이 글을 참조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냥 컴퓨터를 좋아하지만, 돈은 없는 사람들이 업그레이드를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망설일 때 이 글이 참조가 될 것 같다.


대게 1세대 i5 (린필드)를 국민오버인 3.6Ghz 정도로 끌어올리면 i5 2500 논 K와 비슷한 성능이 나온다고들 하는데

이 말은 즉 터보부스트 같은 변수를 제외하면 아키텍쳐의 순수 IPC 차이는 10% 내외로 난다는 뜻이다.

(3600x0.9=3240, I5 2500 Non K의 클럭은 3.3Ghz.)


샌디브릿지 이후 세대의 IPC 향상이 사실 많지는 않기 때문에 AVX 명령어를 지원하지 않는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는 사용자는 구태여 업그레이드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아이비, 하스웰, 하스웰 리프레시에서 각각 10%,10%,5% 로만 따져도 샌디브릿지 기준 하스웰 리프레시는 27.05%의 성능 향상, 린필드 기준에서는 39.755% 향상이다.

대략 35~40% 정도의 차이가 난다고 보면 된다.


거진 1년된 기사지만, 나우퍼그에서 하스웰 출시 초창기에 했던 흥미로운 벤치가 있어서 발췌해본다.

<링크>


나우퍼그가 종종 안들어가지는 현상이 있어서, 벤치 내용만 퍼왔다.

벤치하시느라 수고하신 헤르미온느님, 감사합니다.




단위는 '초'

단위는 '초'

단위는 '초'


벤치마크 점수는 너무 신용하지 않아도 되고, CPU 성능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인코딩 부분만 보자면

린필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걸리는 시간이 비슷비슷하다. 1분 내외의 차이이다. 이것도 기다릴 수 없는 바쁜 분이라면 아마 진작에 12쓰레드 i7으로 바꾸었을 것이다.

린필드가 샌디브릿지와 동등하다던 3.6Ghz로 오버클럭해서 비교가 되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어처피 대부분은 CPU 성능을 게임에서의 프레임으로 평가할 것 같아 3D Mark에서 벤치 결과들을 뽑아봤다.

링크 : 린필드 샌디브릿지 하스웰

첫번째 점수는 린필드이고, 두번째 점수는 샌디브릿지이며, 마지막 점수는 하스웰이다.


Thanks for 3D Mark and Bench Maker.



CPU 점수라고 할 수 있는 Physics 점수는 차이가 조금 나지만 실제 프레임은 2~3 차이이다.

2~3을 체감하려고 현재 시세로 5만원 이상은 더 줘야하는 샌디 이상으로 업그레이드를 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럴 바에야 그래픽카드 업그레이드가 낫다. HD4850에서 HD4870으로 갈 때의 프레임 향상이 10 이상 난다.

린필드에서 하스웰로 업그레이드하는데 프레임 향상이 고작 5~6이라면 비효율적인 것이 틀림없다.



결론을 내리겠다.

린필드 이상이면 여간해서는 그냥 써라. 타이탄을 사면서 린필드를 계속 써야되나 고민하지는 않을 것이다.

대부분은 660ti보다 낮은 VGA를 사용할 것이고 그런 사람들 앞에서 이 말이 유효할 것이다.

이런 글을 찾아보는 사람들 중 대부분은 제한된 예산 내에서 업그레이드를 단행해야하는 사람들일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필요하다면 SSD를 달아라. 아직은 USB 3.0은 널리 보급되지 않았고, SSD의 체감은 4K 읽기 쓰기속도에서 나오는 데 SATA2의 대역폭 안에서 속도가 나오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

부팅속도 1~2초 차이인데 어처피 하드에서 SSD로 바꾸기만 해도 충분히 행복할 것이다.

쿼드코어 이상에서는 구태여 아직까지 움직일 필요가 없다는 것이 이 글과 앞의 Q6600 의 이야기를 종합한 결과다.

물론 온라인게임에서의 최소 프레임 문제일 때는 CPU 교체가 해답일 수 있지만, 프레임 드랍의 원인은 매우 복잡하므로 사전에 확실히 원인을 파악한 후에 결정할 필요가 있다.

Posted by Su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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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1610이 Q6600과 동급이라는 말을 듣고, 집에서 잠자고 있던 G1610을 사용해보기로 했다.

벤치 1 , 벤치 2

(기타 몇가지의 벤치마크를 살펴봤었는데, 지금 막상 찾아보니 나오지 않아서 위의 두 가지만 나열했다.)

이 평가들이 맞는다면 G1610으로 갈아타는 것이 전력소비도 줄이고, 무엇보다 Q6600의 발열을 감당하기 위해 마련했던 쿨링솔루션까지 팔아치울 수 있기 때문에 손해를 보는 장사는 아닌 것 같아 1155 소켓의 보드를 구하기로 하였다.

최신 CPU를 사용하는 만큼 SATA 3와 USB 3.0가 지원되는 H67 이상으로 넘어가기로 했고, 사실은 성능이 괜찮으면 나중에 E3-1230v2 로 업그레이드까지 할까하고 CPU 지원목록까지 꼼꼼히 검토한 뒤에 구입한 제품이다.

이 보드의 장점은

1. 레퍼런스 보드라 안정성이 좀더 뛰어날 것이라고 판단했다.

2. 동종의 보드에서 흔히 찾아볼 수 없는 광출력단자 (SPDIF)를 지원한다. 홈시어터나 DAC에 연결하려면 필요하다.

3. 램 소켓이 4개이다. 같이 비교하던 바이오스타의 H67mu3나 에즈락의 H67m은 두개이다.

4. 인텔 내장랜을 사용했다. 당시에 KT 인터넷을 사용했었는데 카스소스를 하다보면 레이턴시도 낮은데도 내 공격이 늦게 먹혀들어가서 당하는 일들이 발생해서 인텔랜에 기대를 걸었다.

5. Esata 포트가 있다. 나중에 외장하드를 사용하게 될 시에 USB보다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정도가 되겠다.


박스의 맨 윗면이다. 원래 보드의 이름은 DH67BL Media 이지만 샌디브릿지 칩셋 리콜사건 때문에 B3라는 이름이 덧붙여졌다.

어느 보드가 그러하듯 박스는 제품의 특징을 설명하는데 할애되곤 한다.

개봉된 유통사 씰의 흔적이 보이는데 구입당시만 해도 디지털헨지에서 AS를 담당했지만 최근 디지털헨지가 이트론과 합병하면서 이트론이 서비스를 계속하고 있다.

막상 사용하려고 보니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하지 않았어서 아이비브릿지를 인식하지 못했다.

그래서 이트론에 AS를 다녀왔는데, 아얘 새보드로 교체받았었다. 사진은 AS를 다녀온 직후에 찍은 것이다.







메뉴얼은 혹시 필요한 사람이 있을 것 같아서 찍어두었다.

샌디브릿지로 CPU를 교체한 뒤 업데이트를 진행하시려다가, 바이오스가 죽은 것 같다고 눈앞에서 새제품을 씰을 뜯어서 테스트를 해주셨다.

사진은 그 흔적을 남기고자 촬영했다.

보드 레이아웃이다. 레퍼런스라 그런지 메모리 슬롯 우측의 공간이 훨씬 넓으며, 넓어진 공간 덕분에 뺵빽한 느낌은 들지 않는다.

메인보드 레이아웃이다. USB 2.0 포트는 6개, esata 포트 1개, 내장랜 하나, DVI-I 하나, HDMI 하나, USB 3.0 두개, 이론상 10채널을 지원한다는 오디오 단자들이 보인다.

참고로 H67 보드는 USB3.0 을 칩셋에서 직접 지원하지는 않는다. Renesas 사의 USB 3.0 칩셋을 사용하고 있다.

H67 칩셋이 오버클럭을 지원하지 않아 큰 전력 소모는 없다고 판단했는지 4핀 CPU 보조전원 단자를 채택하고 있다.

ATX 단자는 24핀이며 메모리는 DDR3-1333, 최대 32GB 까지 장착 가능하다.

USB 헤더를 4개 제공하고, PCI-E x16 1개, PCI-E x1 2개, 일반 PCI 1개 등 총 4개의 확장 슬롯을 제공하고 있다.


인텔에서 공개한 보드의 스펙은 대략 이렇다.

  • Support for DDR3 1333/1066 MHz DIMMs up to 32 GB of system memory
  • Intel® Rapid Storage Technology (Intel® RST) for RAID 0, 1, 5, and 10
  • 10-channel (7.1+ 2 independent multi-streaming) audio subsystem using the Realtek ALC892* audio codec
  • Five analog audio ports and one optical S/PDIF out port, Support Internal S/PDIF header and front panel audio header
  • Gigabit (10/100/1000 Mb/s) LAN subsystem using the Intel® 82579V Gigabit Ethernet Controller
  • Two Serial ATA 6.0 Gb/s ports, Three Serial ATA 3.0 Gb/s ports, with one port compatible with eSATA extension
  • One eSATA 3.0 Gb/s port, Two USB 3.0 ports, Fourteen USB 2.0 ports, six back panel ports and eight additional ports via four internal headers
  • One PCI Express* 2.0 x 16, Two PCI Express 2.0 x 1, One PCI Conventional bus connector

(출처 : http://www.intel.com/content/www/us/en/motherboards/desktop-motherboards/desktop-board-dh67bl.html)

실제로 사용해본 후에 이 보드의 단점이 몇가지 나타났는데 그 단점은 다음과 같다.

단점

1. PS/2 포트와 D-SUB 포트의 부재. D-SUB 포트야 외장그래픽을 사용하면 되지만 PS/2 단자가 지원되지 않은 것은 좀 아쉬웠다.

2. Esata 포트로 인해 내부 SATA 포트의 감소. 나는 ODD 까지 총 4개의 스토리지를 사용하는데, 솔직히 SATA 단자가 6개는 되어야 할 것 같다.

3. 올 솔리드 캐퍼시터가 아님. 오버용 보드가 아니라서 큰 관련은 없겠지만, 요즘 대세여서 그런지 아쉬움이 남는다.

4. PCI-Express 3.0을 지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아직 2.0 대역폭도 다 활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숫자놀음일 뿐이다.

4. 전면 팬 단자 위치가 너무 멀다. 대부분 Front Panel 옆에 있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 CPU 옆에 버티고 있는데 황당했다.

5. 그래픽카드에 따라 SATA 4번 포트와 간섭이 일어날 수 있다. 보드가 넓어서 그럴 가능성은 적지만 많지도 않은 SATA 포트라 아쉬웠다.

6. 내장그래픽 오버가 잘 되지 않는다. 이건 내 CPU 내장그래픽 수율이 뿔딱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니 다른 곳에서의 의견을 찾아보길 바란다.


Posted by Su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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