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코스'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7.09.01 COLORFUL 지포스 GTX1050 CODEBLUE v2 D5 2G 개봉기
  2. 2014.07.16 MSI HD 6850 Cyclone O.C. 사용기

코인 열풍으로 인해 그래픽카드 가격이 치솟으면서 한동안 그래픽카드를 못 사고 있었다.

다만 지인의 컴퓨터가 부팅이 안된다고 해서 가지고 와보니 그래픽카드가 고장나있다.

임시로 내장그래픽으로는 사용할 수 있는데 게임을 하긴 하니 그래픽카드가 필요하다고 해서 샀다.

배송비까지 148000원 정도에 구입했다. 컬러풀 GTX1050.

원래는 5년 AS가 되는 조텍으로 구입하려고 했는데, 지인이 AS 받는 것도 귀찮아하고,

RMA 보낼 때의 잔존 가치가 얼마 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컬러풀로 구입했다.


장착할 PC는 하스웰 I3, DDR3 4G에 SSD를 갖추고 있다. 아직은 무난한 성능이다.

컬러풀은 처음 사본다. 비닐 밀봉은 따로 되어있지 않다.

유통사는 웨이코스. 제품명에 유통사가 없어서 뭔가 했는데 이렇게 왔다.

물론 1050은 발열도 적으니 고장날 일은 없을거다.

근야 1050에 대한 설명이다. 컬러풀 마크는 왠지 모르게 커세어와 닮았다.

그래픽카드를 밀봉하지 않는 것이 추세인데, 이녀석도 그렇다.

그런데 이렇게 되어 있으니 매우 찝찝할 뿐.

딱봐도 누가 한 번 개봉했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다행히 반대편은 그런 모양은 없다. 하지만 기분은 이미 찝찝하다.

내부 박스는 무지 박스. 정말 심플하다.

내부에는 완충 스펀지를 위아래로 감싸고 뽁뽁이 안에 그래픽카드가 있다.

여백이 남는 것으로 보아 2팬 짜리 그래픽카드들과 박스를 공용하는 것 같다.

하부 스펀지는 이렇게 해두었다.

당연히 DVI 젠더나 보증서라도 있을 줄 알았는데, 그런 것이 없다.

DB에도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되어 있다. 원가 절감이다. 

개봉씰. 어처피 흔적이 남는 녀석도 아니다.

앞면. 히트싱크는 인텔 정품 쿨러와 같은 방식이다.

1050은 1팬으로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되어 구태어 2팬짜리를 사지 않았다.

뒷면. 예전에는 쿨러 나사에 따로 씰을 부착하지 않았지만,

잘 모르는 사람들이 쿨러 뜯다가 코어를 갈아먹는 사태가 일어나서 그런지 밀봉씰을 해두었다.

기판을 보던 도중에 이런 납땜 불량이 있다.

QC를 제대로 안하나보다.

옆면. 매우 단순하고, 심지어 보조전원도 없다.

오버클럭을 하지 않는 이상 PCI-E의 전력만으로 충분한 것이다.

요즘 유통사나 총판에서 채굴을 돌리다가 재포장을 해서 판매를 한다는 소리가 있어서

커넥터 부분을 꼼꼼하게 보았는데 별다른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커넥터는 HDMI, DP, DVI가 있다.

장착 전에 컴퓨터 청소를 한다. 

예전에는 일일이 청소를 하고 했는데 요즘은 큰 문제가 없다면 진공청소기로 청소해주고 있다.

이렇게 큰 먼지만 빨아내어줘도 효과는 충분히 볼 수 있다.

필요하다면 써멀그리스 재도포 정도만 해줘도 된다.

청소 후에 그래픽카드도 장착해줬다. 깔끔하게 잘 청소했고 드라이버 설치 후에 보내드렸다.



번외)

기존에 쓰던 GTX460이다. 메모리나 코어 쪽 불량인 것 같다.

부팅이 안되어 그래픽카드를 빼고 나니 정상 진입, 다시 꽂아서 켜보니 화면에 줄이 간다.

어찌되었던 중고로 들여와서 충분히 자기 수명을 다하고 갔다.

엔비디아는 8000번대부터 페르미까지 냉납 문제가 심심치 않게 보인다.

년식과 발열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Posted by Su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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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코스에서 유통한 MSI Radeon HD 6850 싸이클론 OC 입니다. 원래 HD6850은 HD5850 보다 성능이 조금 떨어집니다. 통상적으로 HD6870 이랑 HD5850이 비슷한 급으로 알려져 있죠. 하지만 싸이클론 에디션은 팩토리오버로 5850과 동급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레퍼런스 6850과의 차이는 이렇습니다.

6+1 페이즈의 전원부 채용 (레퍼런스가 4+1 페이즈입니다.)

90mm 쿨러 채용

팩토리 오버로 코어/메모리 클럭이 860Mhz/4400Mhz (레퍼런스 775Mhz/4000Mhz)

밀리터리 클래스2 부품 채용과 사일런트, 퍼포먼스의 쿨러모드 선택 스위치 제공.


하지만 MSI가 설계를 잘못해서 그런지 몰라도, 미 국방부의 기준을 통과한 고급 부품들을 사용했다고 하는데도 불량이 흔합니다.

대표적으로 화면이 깨지는 증상이 많이 나오더군요.

저도 중고로 하나 구입했던 것인데, 처음에는 이게 카탈리스트 문제인줄 알았습니다만 제 그래픽카드가 고장품이었습니다.


여기서부터 이 그래픽카드와 악연이 시작됩니다.

웨이코스에 2011년 5월에 구입했다는 영수증을 들고 갔는데, 수기라고 인정을 안해주더군요.

그래서 시리월 기준으로 하면 2011년 1월에 끝난다고, AS를 거부하덥니다. 그래도 사정사정하니 기사님이 테스트를 해주셨는데

거기에서는 문제가 없더군요. 화면이 약간씩 깨지고 게임에서 폴리곤이 변질되거나 하는 둥, 코어 혹은 메모리 문제로 보이는 증상이 거기에서는 안나타나덥니다.

기사님이 보드나 파워쪽을 한번 살펴보라고 하셨는데, 3대의 시스템에서 각각 테스트했는데 결국 동일 증상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AS를 받으려고 해도 제 영수증이 인정되지 않았다는 것이죠.

원칙적으로 따지면 수기 영수증이 인정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문제는 유통기간입니다.

Made in korea 도 아니고 1월 시리얼 찍혔다고 바로 1월부터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게 아니거든요.

(그래서 보통 이쪽 업계에서는 3개월을 유통기간으로 추가 AS 잡아줍니다.)


이 유통기간을 3년 AS라 그렇다는 핑계로 해주질 않아서 속상했습니다. 예전에 마이크로닉스 파워서플라이같은 경우는 시리얼로 무상이 끝난 줄 알고 유상으로라도 고쳐주세요! 하고 가져갔는데

테스트 결과가 안나와서 전화로 여쭤봤더니 교환해서 보내주시더라구요. 물론 무상으로요.

아쉬워서 유상 RMA라도 받으려고 외국을 기웃거렸는데 여기서 재밌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미국에 유상 RMA라도 의뢰해보려고, 직접 상담원과 통화해서 시리얼을 불러드렸더니 그쪽 분은 3월까지 AS 기간이라고 3월 말까지 입고시키라고 하시는 겁니다.


설레서 EMS 보내려고 준비하고 있는데 결정적으로 RMA Invoice를 받는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위의 사진을 보신 분은 알겠지만 패키지에 일본어 설명서가 따로 있는 둥, 원래 일본으로 가야될 것 같은 제품이 우리나라에 들어왔다는 기분이 들었었습니다.

이게 현실이 됩니다. 마지막에 시리얼이 미국 것이 아니라 일본 것이므로 일본 RMA 센터로 보내야한다고 RMA 신청 거부되었습니다.


다시 미국 MSI 서비스센터로 전화를 걸어 물어봤습니다.

일본에 RMA 센터가 있기 때문에, 그쪽으로 보내면 된다. 라고 하셔서 웨이코스와의 마찰을 이야기했죠.

그랬더니 한국 MSI의 담당자 번호를 알려주면 상담원께서 전화를 걸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DIstributor 말고 MSI Korea 이야기를 하시더라구요.

그쪽에 전화를 걸어본 적이 없다고 이야기하니, 그분이 저에게 한국 MSI 전화번호를 알려주시면서 그쪽으로 전화해서 RMA 대행이라도 문의해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한국 MSI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미국쪽에서 이렇게 이야기를 해줘서, 이쪽에서 RMA 대행을 받으라고 했다.

그랬더니 한국 MSI 측에서는 개인이 RMA 받는 것은 정책이 아니라는 뉘앙스의 이야기를 하셔서.

아 이제 일본에도 전화 걸어야되는구나 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상담원 분이 MSI 에서 유통사로 출고된 날짜를 조회해보자고 하셨습니다.


근데 시리얼을 불러드렸더니 4월 말에 출고 되었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화받으시는 분이 MSI에서 이렇게 이야기했다고 하시면서 어서 AS 받으시라고 하셨습니다.


그 후 웨이코스에 전화를 하니, 약간 곤란해하면서도 처리해주시겠다고 해서

그 다음주에 교체받고 테스트하고 팔아버렸습니다.


근데 문제가 또 발생합니다.

직거래로 판매했는데, 가져가서 테스트도 안해보고 다른 사람한테 택배로 보내놓고 안된다고

이 구매자가 왕복 택배비랑 자기 AS 받는 교통비로 15000원 내놓으라고 하더군요 ㅋㅋㅋㅋㅋㅋ


진상 만났네 하면서 걍 15000원 줘버렸습니다.

워낙 1월부터 4월 말까지 이것때문에 골치아팠거든요.

당분간 MSI 제품은 러기드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해도 피할 것 같습니다..


근데 확실히 미국쪽이랑 이야기를 하고 왔다니까 대우가 뭔가 틀려진 느낌이긴 하더군요.

더욱이 재밌는건 본사가 대만이고 지사가 미국인 셈인데, 대만 정책과 미국 정책이 틀릴 수 있다고 둘러대는 것.

그리고 물량이 없었는지 어쨌는지는 몰라도 일본 물량이 한국에서 유통되고 있었다는 것.

마지막으로 외국은 개인으로 MSI에 RMA 요청이 가능한데, 우리나라는 그것이 되지 않고

그것이 본사 정책이라고 이야기했던 것.


한 회사가 정책조차 일관성있지 못하다는 것이 참 실망스러웠습니다.

사실 어느쪽에도 잘못이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웨이코스는 나름대로 모아서 RMA를 보낸 뒤 버퍼제품으로 활용해야하는데, 이 출력된 전표가 없으면 그게 거부되어서 손해를 본다고 합니다.

다만 자기들 입고날짜조차 조회되지 않아 AS를 못 받는 억울한 상황이 나타날 뻔했다는 것입니다. 이 점이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MSI는 우리나라 정책이 좀 완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유통사가 AS를 대행하는 상황이라 개선되도 느끼긴 힘들겠지요.


다음에 MSI 사게 되면 만족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웨이코스는 요즘 말리 그래픽카드 유통에 여념이 없던데, 잘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저 영수증 문제 빼고는 괜찮았습니다. 그래도 최대한 해줄 수 있는 한도한에서는 서비스해주는 것 같았거든요.

여튼 참 골치아팠던 그래픽카드이네요 ㅎㅎ

마지막으로 3D Mark Test,

Fire strike 벤치를 돌린 것으로 기억되며

Q6600@3.2 (355X9) 에 램 1GB x 4, Asus p5k 보드로 테스트했습니다.

피직스 점수를 보면 Q6600은 I3 급이네요. 대략 i3 4130 이 500점 정도 앞섰던 것 같습니다.













Posted by Su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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