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4.03.09 윈도우 8.1 을 설치하다 1부 2

안녕하세요. 하벤입니다.

오늘은 요즘 말이 많은 윈도우 8.1을 설치해봤습니다.

사실 저는 얼마 뒤에 넷북을 구해서 사용하게 될 예정인데, 곧 보안 업데이트가 중단되는 XP를 제외하고 32비트 운영체제를 따져보니 그나마 가벼운게 서버 2003, 8.1, 그리고 리눅스만 남더라구요.

과제용으로 사용한다는 용도로 생각해보았을 때 리눅스는 무리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한컴오피스 2008 정품을 가지고 있긴 합니다만 그것으로 hwp 파일을 해결한다고 하더라도, ppt나 doc파일을 편집하기에는 무리가 따를 것 같습니다. 우분투에서 오픈오피스를 사용할 때 튕긴적이 한두번이 아니라서요 ㅠ

여튼 그래서 따지고 보니 윈도우로 넘어오게 되었습니다. 사실은 서버 2003을 사용할 계획이었는데 이왕이면 정품이 좋지요. 드림스파크 Industrial Pro가 있다보니 이걸 사용할 생각으로 일단 윈도우 8.1 Pro를 설치해보았습니다. 메모리 누수가 있다던가 호환성 문제로 말이 많아서 직접 확인은 해봐야 하니까요.

 

설치한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CPU : 페넘 9500 아제나

RAM : DDR2 1GB x 2

보드 : 삼성 OEM 690G

하드 : WD5000aakx

그래픽카드 ; G210

사용 OS : Windows 8.1 Pro K 32Bit

 

그래픽카드는 초기에 690G에 내장된 x1250을 사용했으나 드라이버가 잡히지 않아서 와이드 해상도를 쓸 수가 없더군요. 수동으로 드라이버가 잡아지지도 않습니다. 어처피 어제 친구한테 LP 어뎁더를 얻은 관계로 G210을 장착했습니다.

 

설치 과정은 생략, 이후 사용기로 갑니다.

 

Ⅰ. 윈도우 8.1 은 얼마나 가벼운가? 

 

시스템의 전반적인 정보

2시간 정도 사용하다가 찍은 메모리 사용량

재부팅 직후의 메모리 사용량

 

생각보다 램을 많이 사용하지 않습니다.

윈도우 8에 들어와서 오히려 윈도우7보다 가볍다는 것이 사실이군요.

 

그나저나 두 개의 램 사용량 스크린샷을 보면 무언가 다른 점이 또 있지 않나요?

네 CPU 클럭입니다.

삼성 피닉스 바이오스의 고질적인 버그입니다.

CPU 속도 조절 옵션을 켜놓으면 클럭이 정확히 반토막나더군요.

사용하던 펜티엄4 컴퓨터도 같은 증상이어서 처음에는 그냥 표시만 저런 줄 알았는데 실제로 반토막나서 동작하고 있더군요. 처음엔 카운터스트라이크 1.6도 원활하게 동작하지 않아서 그냥 아제나가 쓰레기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삼성보드가 쓰레기 -_-

클럭을 CPU 속도 조절 옵션을 끄고 mat_specular 0, mat_dxlevel 80 두 개 콘솔만 적용한 뒤 G210에서도 카운터스트라이크 소스에서 1680x1050 상옵으로 탈좀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30~80fps)

오피스 2013, 한글 2014, 스팀에서 카운터스트라이크, 카운터스트라이크 소스를 설치, 그리고 스타크래프트 브로드워를 설치한 뒤의 용량입니다. 21G면 양호하네요.

 

Ⅱ. 윈도우 8.1 의 어플리케이션 호환성은 어떠한가?

 

1. 스타크래프트

2. 카운터스트라이크 1.6

3. 카운터스트라이크 소스

4. 한글97

윈도우 8.1 에서는 윈도우8에서 구동 불가능했던 스타크래프트가 정상적으로 구동됩니다.

옮기고 처음에는 한글이 안써지고, 튕기지 않아서 그저 감사했었는데 스크린샷 찍으려고 다시 키니 한글도 정상적으로 나오네요.

장족의 발전이죠.

그래픽카드 문제인지 30프레임 밖에 안나오더군요.. 수직동기화도 껏는데 ㅠ

결국 저 Low Video Quality 에 체크했습니다.


역시 게임은 프레임이 100이 나와야 할만합니다.

기분좋게 카운터스트라이크 1.6의 구동을 확인했습니다.




소나기 탈출 좀비 서버에서 촬영했습니다. 같이 게임하시는 분들 프라이버시를 위해 이름같은 건 다 지웠고 보시다시피 프레임이 15~60정도를 왔다갔다합니다. (이 맵이 복잡해서 프레임 드랍이 훨씬 심함)




Virgin 데스매치 서버입니다. 일반적인 데스매치에서는 큰 문제가 없네요.

한글 97 파일을 옮겨와서 실행해봤는데 잘 구동됩니다.

Ⅲ. 총평

이정도면 일반적인 구동에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발견된다는 메모리 누수 현상도 없었구요. (배틀필드에서 발생된다는 메모리 누수는 배틀필드의 버그가 아닌가 싶습니다. 버그필드라고 불릴 정도로 버그가 원래 많잖아요.)

다만 문제는 이겁니다.

IE 11 에서는 뭔짓을 해도 포토업로더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다행히 크롬으로 하면 되네요..

 

여튼 일상적인 생활에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다만 Active X  떡칠된 환경에서 사용하셔야 한다면 그건 무리겠죠..

 

참! 그리고 대학생이 윈도우 8.1 Pro K를 싸게 구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학생은 무려 79000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제품은 처음 사용자용입니다!

MS에 직접 전화문의했더니 그렇답니다.

하지만 요즈음 윈도우 8.1 무료화가 된다는 소리가 돌고 있습니다.

일단 이런 프로모션의 존재만 알고 계시고, 드림스파크 Industrial Pro 로 버티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P.S. 작년에 Office 365 University 50% 할인해서 47500원에 팔았었는데, 이게 런칭 프로모션이라 당분간 할 계획이 없다고 합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상당수는 남자일 것인데, 구매 의사 있으신 분들은 군대 다녀와서 구입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어처피 학교를 졸업한다고 해서 이 라이센스 기간 남은 것이 소멸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개인용으로 그냥 사용하는 거는 상관없데요. 요즘 무료화된 Office Online 과 함께 생각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부록으로 차후에 Q6600+SSD, 아톰 N270에서의 구동, 그리고 1000M 노트북에서의 구동을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포스팅하게 되면 이곳에 링크를 넣어드립니다.

Posted by Suri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