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11월이네요. 겨울 날씨입니다.

파워서플라이를 바꿨습니다. ITcube에서 100개 한정으로 쿨러마스터의 썬더 700W를 46000원에 판매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구매하고 방문수령해온뒤 교체해봤습니다. 아직도 판매하고 있는 것 같으니 혹시 필요하신 분은 <링크> 에서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

 

현재 이녀석의 메리트는 몇 가지로 분류해볼 수 있습니다.

1. 700w 치고 매우 훌륭한 가성비입니다. 특가에 한정해서이지만.

2. 12v가 싱글레일로 구성되어 있고, 그 가용력이 660w 이나 됩니다.

3. Enhance OEM 입니다. 500W 까지는 CWT OEM이라 호불호가 갈린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제품은 서버 제품군에서 델타와 함께 이름을 날리는 인헨스에서 생산한 제품이라 믿을 만합니다.

4. 비인증이지만 효율이 좋고, 어느정도 정숙하다고 합니다.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것은 밀봉이 되어있다는 것입니다. 요즘 밀봉이 흔하지 않은데, 비닐로 밀봉이 되어있다는 것이죠. 3년 AS에 싱글레일, 액티브 PFC네요.

 스팩이 나타나 있습니다. 한글로도 기재가 되어있습니다.

 여러 곳에 수출되는지 스티커로 국적을 표시해주고 있네요.

 기존에 사용하던 뉴클래식 500W 입니다. 싱글레일도 아니고 구형 버전이지만 작년에 AS 다녀온 뒤로 매우 잘 버텨주고 있었는데, 최근 크라이시스 워헤드를 할 때 다운되더라구요.

혹시 이녀석이 원인인가 하고 있다가, 교체해버렸네요^^

친절하게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저렇게 상세한 설명서는 요즘 보기 드물죠.

 

 구성품은 이렇게 메뉴얼, 파워 케이블, 파워서플라이, 나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녀석도 비닐로 한겹 더 포장되어있더라구요.

 제품의 표면에도 이렇게 스펙을 기재해뒀습니다. 재미있는 건 요즘 12V를 대부분 사용하다보니 아까 뉴클래식과 3.3V와 5V의 합이 같다는 것이죠^^

특이하게도 이 스펙 스티커는 뒷면에도 똑같이 붙어있습니다.

 슬리빙처리는 일부에만 되어있습니다. 이것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리더라구요. 저는 선정리할 때 이게 더 편하긴 했습니다ㅎㅎ

 팬은 120mm 입니다. 큰 체감은 없지만 조금 더 조용해진 느낌입니다.

 

파워케이블은 그냥 여러가지 인증표시가 있는 것으로 보아서, 조금은 신경을 쓰지 않았나 싶습니다.

인스펙터나 멀티미터가 없어서 구체적인 테스트는 해보지 못했습니다만, 12V만 보았을 때 소프트웨어 상으로 12V에 많이 근접해졌더라구요.

 

기존 뉴클래식 500W는 12V가 12.4V 정도로 출력되었습니다. 원래는 12.2V정도였는데 오래 쓰다보니 오히려 올라가더라구요.

지금 이 제품은 12.1V 정도로 잡히고, 링스를 걸어주면 12.01V 정도까지 떨어집니다.

12V는 매우 안정적으로 출력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나저나, 크라이시스 워헤드 플레이 중 다운되어버리는 현상은 AHCI 드라이버를 바꾸어주니 해결되어 버렸습니다.

이녀석을 팔아버리고 원래 쓰던 파워를 써야할지, 아니면 이걸 계기로 크파를 도전해볼지는 생각을 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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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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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노턴 안티바이러스 제품을 6개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이 진행되고 있다고 포스팅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 저도 프로모션을 이용해서 노턴을 한번 사용해봤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기를 한번 여러분과 함께 나누어보려고 합니다.

 

시만텍은 원래 도스시절부터 다른 유틸리티들을 선보이면서 기반을 쌓아온 회사라 입지가 굉장한 회사이기는 한데요. 솔직히 백신은 그 지금까지 그 명성을 다하지는 못했다고들 평하고 있더군요. 백신이 무거워서 리테일보다는 OEM용으로 많이 공급되었다고 합니다. 혹시 주변에 삼성 컴퓨터가 있다면 노턴이 번들로 포함되어 있는 걸 보신적이 있을 겁니다. 이렇게 브랜드 컴퓨터에 많이 탑재되어서 판매량은 많은 거죠.

그런데 최근부터 와신상담하고 백신을 가볍게 만들기 시작했다고 하더군요. 예전에는 노턴하면, 아 고스트? 삼성 컴에 들어가는 그 무거운 백신? 이러던 사람들이 달라진 노턴의 모습에 놀라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근래에서는 비트디펜더나 카스퍼스키 같은 백신들을 넘보는 벤치성능을 뽐내기도 합니다.

 

출처 : AVTEST

 

하여튼 그 달라진 모습에 놀라며, 다시한번 사용해보게 되었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윈도우 2000을 사용할 때 같이 깔려있던 백신으로 접해봤었는데, 바이러스 더미였던 그 컴퓨터를 살리는데 혁혁한 전과를 세운 1등 공신으로 기억됩니다.

물론 조금 무거운 감이 없지않아 있어서 실시간 감시는 꺼놓고 사용했었네요.

 

인터페이스는 깔끔합니다.

메모리 점유율은 매우 낮네요. 도합 50MB 가량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장점은 이렇게 미려한 인터페이스, 낮은 메모리 점유율입니다.

사용해보면서 느낀 단점은 몇 가지입니다.

 

1. 프레임이 낮아집니다.

전반적으로 제가 주로 하는 게임인 CS:GO에서 프레임을 많이 깎아먹었습니다.

실시간 감지를 꺼버리면 매우 원활하게 플레이가 가능한 것으로 보아 트래픽을 모두 감시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메모리 점유율만 가벼운거죠.

 

2. 크랙이란 크랙은 모두 다 잡아버립니다.

크랙을 모두 잡아버려서 골때립니다. 심지어 코인 채굴기인 CGminer, 그리고 라이트코인 지갑까지 바이러스로 진단하고 검역소로 보내버립니다.

카스퍼스키는 크랙은 거의 바이러스 진단을 하지 않습니다. 이부분이 정말 대비되는 부분이죠.

 

3. 예외 설정이 까다롭습니다.

이상이 없는 항목인데, 바이러스로 진단되었으면 이녀석을 다시 복원하고 예외설정을 해주어야하는데, 그 과정이 매우 복잡합니다.

몇 번 해봤는데도 헷갈립니다. 그리고 심지어 예외로 설정해두어도 같은 프로그램의 다른 파일을 다운로드 받으면 또다시 검역소로 보내버립니다.

 

제 컴퓨터가 상당히 저사양(E5200@3.75)인 것 때문에 그런 것일수도 있습니다만, 시스템 퍼포먼스를 저하시키고 골때리는 세부 설정 과정을 생각하면

추천하기는 어렵네요. 써보실 분은 서브 컴퓨터에 두고 사용해보시는 것이 어떤가 싶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백신은 직접 써봐야 알거든요.

Posted by Su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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