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만'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4.11.03 쿨러마스터 Thunder 700W 사용기
  2. 2014.07.25 오래된 쿨러의 소음을 줄이자.

어느덧 11월이네요. 겨울 날씨입니다.

파워서플라이를 바꿨습니다. ITcube에서 100개 한정으로 쿨러마스터의 썬더 700W를 46000원에 판매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구매하고 방문수령해온뒤 교체해봤습니다. 아직도 판매하고 있는 것 같으니 혹시 필요하신 분은 <링크> 에서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

 

현재 이녀석의 메리트는 몇 가지로 분류해볼 수 있습니다.

1. 700w 치고 매우 훌륭한 가성비입니다. 특가에 한정해서이지만.

2. 12v가 싱글레일로 구성되어 있고, 그 가용력이 660w 이나 됩니다.

3. Enhance OEM 입니다. 500W 까지는 CWT OEM이라 호불호가 갈린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제품은 서버 제품군에서 델타와 함께 이름을 날리는 인헨스에서 생산한 제품이라 믿을 만합니다.

4. 비인증이지만 효율이 좋고, 어느정도 정숙하다고 합니다.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것은 밀봉이 되어있다는 것입니다. 요즘 밀봉이 흔하지 않은데, 비닐로 밀봉이 되어있다는 것이죠. 3년 AS에 싱글레일, 액티브 PFC네요.

 스팩이 나타나 있습니다. 한글로도 기재가 되어있습니다.

 여러 곳에 수출되는지 스티커로 국적을 표시해주고 있네요.

 기존에 사용하던 뉴클래식 500W 입니다. 싱글레일도 아니고 구형 버전이지만 작년에 AS 다녀온 뒤로 매우 잘 버텨주고 있었는데, 최근 크라이시스 워헤드를 할 때 다운되더라구요.

혹시 이녀석이 원인인가 하고 있다가, 교체해버렸네요^^

친절하게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저렇게 상세한 설명서는 요즘 보기 드물죠.

 

 구성품은 이렇게 메뉴얼, 파워 케이블, 파워서플라이, 나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녀석도 비닐로 한겹 더 포장되어있더라구요.

 제품의 표면에도 이렇게 스펙을 기재해뒀습니다. 재미있는 건 요즘 12V를 대부분 사용하다보니 아까 뉴클래식과 3.3V와 5V의 합이 같다는 것이죠^^

특이하게도 이 스펙 스티커는 뒷면에도 똑같이 붙어있습니다.

 슬리빙처리는 일부에만 되어있습니다. 이것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리더라구요. 저는 선정리할 때 이게 더 편하긴 했습니다ㅎㅎ

 팬은 120mm 입니다. 큰 체감은 없지만 조금 더 조용해진 느낌입니다.

 

파워케이블은 그냥 여러가지 인증표시가 있는 것으로 보아서, 조금은 신경을 쓰지 않았나 싶습니다.

인스펙터나 멀티미터가 없어서 구체적인 테스트는 해보지 못했습니다만, 12V만 보았을 때 소프트웨어 상으로 12V에 많이 근접해졌더라구요.

 

기존 뉴클래식 500W는 12V가 12.4V 정도로 출력되었습니다. 원래는 12.2V정도였는데 오래 쓰다보니 오히려 올라가더라구요.

지금 이 제품은 12.1V 정도로 잡히고, 링스를 걸어주면 12.01V 정도까지 떨어집니다.

12V는 매우 안정적으로 출력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나저나, 크라이시스 워헤드 플레이 중 다운되어버리는 현상은 AHCI 드라이버를 바꾸어주니 해결되어 버렸습니다.

이녀석을 팔아버리고 원래 쓰던 파워를 써야할지, 아니면 이걸 계기로 크파를 도전해볼지는 생각을 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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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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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컴퓨터 쿨러는 유체베어링 방식으로 오래 구동되다보면 베어링의 윤활유가 날아가서 굉음이 난다.

이럴 때 대부분 쿨러를 바꾸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쿨러에 윤활유만 다시 넣어주면 된다.

윤활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미싱용 오일이 최고다.

WD-40은 조금 시간이 지나면 도로 소음이 돌아온다고 하니 가급적 사용하지 말자.


팬들에서 굉음이 나서 오일을 넣어줘야 했다. 원래 스티커를 최대한 흔적이 없이 뜯어내기 위해 스카치 테이프를 활용했다.

사진을 찍기 위해 오일 마개를 열지 않았다. 오래되서 굉음이 나는 쿨러라면 일단 한 방울 떨어뜨리고 손으로 20바퀴 정도 쎄게 돌려준 뒤에 한 방울 더 떨어뜨리고 두세바퀴 흔든 뒤 원래대로 복구하면 된다.

쿨러를 수동으로 돌려주는 이유는 베어링에 윤활유가 제대로 들어가게 하기 위해서이다.

윤활유를 제대로 쳐준 모습이다. 넘치지 않게 적정한 양을 넣어주고 고무 마개가 있는 쿨러이면 고무마개와 스티커를 이용해 봉인해준다.

만약 스티커가 오래되서 제대로 붙지 않는 것 같다면 스카치 테이프로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두 세겹으로 감싸주면 된다.

대략 이렇게 해주면 된다.

인텔 정품 CPU 쿨러는 위에 오일 주입구가 있다. 난 저것을 반정도 뜯어주고 오일을 떨어뜨려주었다. 나머지는 스카치 테이프로 공기가 잘 스며들지 않게 막아주면 된다.

여기서 팁을 하나 제공하자면, 오일이 다른 부분에 묻게 되면 스티커가 정말 안붙을 것이다. 이럴때는 약국에서 파는 소독용 알코올을 휴지에 묻혀서 닦아주면 기름을 제거할 수 있다.

오일이나 알코올 사두면 꽤 요긴하다.


다만 베어링 오일 주입이 안되는 녀석들이 있긴 하다. 대표적으로


잘만 쿨러들은 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잘만 제품 대부분이 볼 베어링인지 FDB 베어링을 사용한 것 같다. 이런 제품 대다수는 완전 밀봉되어있다. (물론 유체베어링 제품 중에서도 완전 밀봉된 제품이 있다.)

그만큼 오래가긴 하지만 간혹 단명하는 경우가 있다. 가뜩이나 잘만쿨러는 성능 위주로 설계되었는지 저항을 사용하지 않으면 무소음으로 사용하기는 어려우니 민감한 사람은 바로 눈치챈다.

이런 제품은 보증기간 안이면 무상 AS가 되니 교체를 받고, 아니면 FDB 베어링 같이 수명이 긴 베어링을 채용한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사진의 쿨러는 퍼포마 번들 쿨러인데 쇠소리가 나서 교체받았다.


파워팬도 볼 베어링인 경우가 있으므로, 소음이 너무 심하면 개봉해서 시도해보면 된다.

물론 뜯는 순간 AS가 날아가니, 무상기간이면 AS를 보내자.







Posted by Su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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