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2개월 사용기(링크)를 작성한 직후에, 제가 사용하고 있는 LG U+ 회선에서 업로드가 매우 빠르게 되는 현상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검색을 해봤었는데 이렇게 나오더군요.


(링크)

(링크)


네.. 드디어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 리전이 한국에 들어온 것입니다. 우리가 저장용으로 사용하는 아마존 클라우드는 이것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이것은 업로드 속도가 훨씬 빨라질 수 있음을 의미하죠.


그래서 계속 켜놓아야 했던 업로드들을 모두 완수하고 한동안 있다가 오늘 클라우드를 다시 켰습니다.

하니까 업데이트를 하더군요.


바뀐 점이라고 할 수 있는게 바로 이것입니다. 이전에는 폴더를 드래그하거나 선택해서 업로드를 하면 바로 드라이브 루트 상단에 업로드가 되었습니다만.

지금은 위치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스트리밍은 되지 않으니 서드 파티 앱을 이용하거나 해야겠지만, 이정도만 해도 단순 백업용도로는 쏠쏠합니다.

그리고 대망의 업로드 속도. 이전의 500KB 대의 처참한 업로드 속도는 어디갔는지 97Mbps를 찍어주고 있습니다. 업로드도 끊김없이 안정적으로 됩니다.

해외망에서 이정도의 성능을 보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니 국내선을 통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한국 리전이 들어와서 이렇게 된 셈이죠. 이렇게 되면 제가 예전에 단점이라고 느꼈던 점들은 모두 해결된 셈입니다.

이제 단순 백업용으로는 바이두 대신 선택할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느껴집니다.


여러분! 아마존 클라우드 추천합니다!

Posted by Su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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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이었던가요? 알리에서 광균제 행사를 했을 때 구입한 제품입니다. 방에 있는 세컨컴퓨터에 쓸 목적이었죠.

결과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이 가격에서는 충분히 만족할 만한 성능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돈을 조금 더 보태서 안테나가 돌출되어 있는 제품을 사는게 좋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품을 보시려면 이 '링크'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지금은 1.71불에 구매할 수 있군요. 저는 1.31불에 구입했습니다.


블루투스 동글과 거의 비슷한 크기를 하고 있습니다. 미디어텍(구 라링크)의 칩셋을 사용하고 있으며 802.11n을 지원합니다.

5Ghz 대역은 지원하지 않고, 오직 2.4Ghz 대역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은 U+ 100(19 요금제)이고 공유기는 U+ 통신사 공유기인 CAPD-6000 입니다.

현재 집은 32평 정도입니다. 공유기는 거실에 있고, 거실에서 방까지는 벽이 하나 있습니다.

테스트는 ① 거실 ② 방문을 열고 책상 위 ③ 방문을 닫고 책상 위 ④ 방문을 닫고 책상 밑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비교대상은 삼보 HS-101 넷북에 장착된 아데로스 AR5B91 무선랜입니다. B/G/N 모드 모두 지원합니다.

벤치마크는 Speedtest에서 진행했습니다.


테스트 컴퓨터의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TG HS-101

CPU : Atom N270

RAM : DDR2 2GB

M/B : 945G

SSD : Tomcat 16GB

O/S : Windows XP Pro (Posready Update)


먼저 USB 무선랜입니다.


① 거실 

② 방문을 열고 책상 위

③ 방문을 닫고 책상 위

④ 방문을 닫고 책상 밑


AR5B91 입니다.


① 거실

② 방문을 열고 책상 위

③ 방문을 닫고 책상 위

④ 방문을 닫고 책상 밑


결과값을 표로 정리해놨습니다. 시간없으신 분들은 이것만 보시면 됩니다.





결론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 신호가 좋은 환경에서는 다른 제품과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거나 비등비등하다.

② 벽 하나 이상의 신호가 좋지 않은 환경에서는 성능 하락을 확연히 체감할 수 있다.

③ 신호를 잡기 어려운 곳에서는 이 제품이나 노트북에 내장된 무선랜이나 별 차이가 없다.

④ 반응속도 비교는 무의미한 수준이다.


업로드 결과가 이 결론에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는 이유는 집쪽 인터넷 문제일 수도 있지만 업로드에서 크게 들쭉날쭉하는 경우가 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제품의 성능차라고 생각하기는 어렵기에 배제하였습니다.


생각보다 가성비가 훌륭한 제품인 것은 확실합니다만, 제가 구입한 용도와는 다른 결과를 보이는군요.

제가 이 제품을 구입한 이유는 방문을 닫고 취침할 때 책상 밑에서 무선으로 리눅스 시스템 구동 혹은 펜티엄3 급의 구형 컴퓨터에 데이터를 옮기기 위함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전 ADSL 급의 속도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외장 안테나가 있는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책상 밑에 두고 사용하는 환경에는 훨씬 부합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에서 여러분께 그것을 추천드린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상으로 리뷰를 마칩니다.


본 리뷰는 자비로 진행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덧) 원 링크에서 더이상 판매하지 않습니다.

혹시나 이 장치를 가지고 계신 분들을 위해 드라이버는 링크에서 다운로드하실 수 있습니다.

판매자 링크에서 가져온 것이며, 이녀석의 원래 모델은 LW04-150C 라고 하며, 제 제품같은 경우는 MT7601U(RT2870) 칩셋을 장착하고 있었습니다. 맥에서 인식된다고 하더니, El Capitan 에서 인식하지 못합니다.


똑같은 모양에서 리얼텍 칩셋을 사용하는 제품도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대표적으로 EP-N8508 이라는 모델이 있습니다. 이녀석도 역시 맥에서 문제가 좀 있는듯합니다.

맥에서 무선랜용으로 사용하실 분들은 가급적 칩셋도 칩셋이지만, 검증된 제품을 구입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Posted by Su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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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늦은 감이 있지만 포스팅합니다.

기존의 KT 엔토피아에서 LG 유플러스로 교체.

핑이 7ms에서 3ms로 줄어들었습니다.


기존 KT 입니다. 사실 원치않게 엔토피아를 쓰게 됬는데 여기에 얽힌 이야기가 아주 많습니다. 그 이야기는 밑에서 할게요.

LG 입니다. 핑이 3ms에 업다운은 오차수준으로 나오네요. 카스소스, 글옵을 하면서 정말 품질이 개선되었다는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어제 새벽에 크롬에서 측정하면 계속 이 속도가 나오더군요..

다행히 익스플로러에서는 제 속도가 나오는데 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큰 트러블이 없는한 그냥 써야죠. 인터넷 덕분에 3년간 지쳤거든요.


제가 무리해서 LG로 옮긴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처음 계약을 했을 때는 분명히 전산상 FTTH 설치가능지역이라고 조회가 되어서 인터넷을 계약했었는데, 집에 와보니 왠 모뎀이 하나 있덥니다. 모뎀은 '나는 엔토피아입니다' 라고 써져있었구요. 그 당시의 사진은 없습니다만 핑이 15ms가 넘었습니다. 하나로통신때부터 SK 인터넷을 쭉 사용해온 저로써는 기가차더군요. SK 브로드밴드 인터넷에서도 그 핑은 안나왔었거든요. 덤으로 loss 까지 떴었습니다.

114에 대고 윽박질렀더니, 다른 아파트는 다 되는데 이 동네에서 저희 아파트만 FTTH가 안들어왔다고 하더군요. 말이 안되는 소리죠. 그래서 5번 정도 기사님을 왔다갔다하게 한뒤 50M로 고정해놓은 것을 100M으로 풀어주더군요. 막 장비가 어떻게 되서 100M 하면 과부하 걸릴수도 있다고 해서, 그러면 그 논리대로라면 저같이 50M 신청한 사람 말고 100M 신청한 사람도 50M으로 되는 거 아니냐고 반박했더니 풀어주셨습니다. 추후에 은근슬쩍 다시 50M로 제한을 걸어놓기에 또 싸워서 100M으로 썼었죠. 매번 FTTH 언제들어오냐고 114에 울부짖었지만 상담원들은 역시 말 회피하기 선수들입니다. 제가 버티기 힘들어서 관뒀습니다.

어느순간 인터넷 전화가 안되어서 AS 신청을 해두었더니 이번에는 공유기와 무선전화 신호기기를 통합시킨 홈허브를 갖다주더군요. 그때는 잘몰랐었지만 쓰다보니 문제가 발생합니다. 전화랑 연동되었기 때문에 저의 자산이므로 AS도 못해주겠다. 라고 우겨대서 그러면 약정 끝나고도 주면 안되겠구나. 하면서 있었는데 해지하고 뒤를 보니 KT 자산이라고 뒤에 스티커를 붙여놨더군요. 결국 인터넷 전화 기기 중고로 팔지도 못합니다. LG 기기처럼 와이파이를 잡아서 전화를 하는 것이 아니라, 전용신호를 받아야 하는 기기였기 때문이죠.

뭉치면 올레때문에 계속 쓸까도 했었는데, 수시로 끊기는 KT의 3G 때문에 역시 그것도 포기하고 요번 기회에 모바일도 유플러스로 돌아갔습니다. Rev.A 에서 KT 3G로 넘어갔다가 LG LTE 로 넘어가니까 LG 텔레콤에 정이 가더군요. 3사 중에 그나마 나았달까요.. 물론 전철을 하루에 4시간 이상 타고 다니는데 지하철 내 Wi-Fi 장비가 없다는 것이 참담한 기분이지만, 지하철에서 미드를 보거나, 책을 읽다보니 그 단점을 메우게 됬습니다.

여튼 차선책으로 LG로 넘어가서 나름 게이밍에서는 만족하고 있는데 또 다시 문제가 생기더군요.


유플러스가 해외망 토렌트를 차단하고 있다는게 사실인 것 같네요. 해외 드라마 같은 걸 즐기는데 막막합니다.


우리나라를 떠나는게 답인 것 같네요.

Posted by Su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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